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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유준상] 목숨걸고 혼연일체
다친 다음에 모든 과정을 일기에 다 적어놨다. 나중에 봐야지. 경험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순간들이지만,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구나, 스스로 도닥거려준 계기도 됐다.
웬만해선 그를 막을 수 없다. 끝까지 “괜찮습니다. 괜찮다니까요”다. 불혹을 넘긴 과거 고교 싸움‘짱’들의 서바이벌 쇼 <전설의 주먹> ‘전설대전’ 4강전에서 ‘샐러리맨의
글: 이후경 │
사진: 최성열 │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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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황정민] 여유롭게 저벅저벅
액션 연기가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안 할 거다 했다. 그런데 몸으로 익힌 게 무섭더라. 정두홍 감독님한테 며칠 지나고 ‘액션 재밌는 거 같아요’ 했더니 막 웃더라. 그 재미에 자기도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고. (웃음)
대한민국에서 슈트발 최고인 배우를 꼽으라면 단연 황정민이다. 이병헌의 연기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저항할 수 없는 그의 목소리라면,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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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전설의 주먹] 친구야! 한잔 해야지
스튜디오에 미리 가 있던 후배 기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배우들이 이미 도착했단다. 어라, 시계를 보니 약속 시간으로부터 아직 한 시간이나 넘게 남았는데. 어쩌랴. 배우들이 기다리고 있다는데. 그것도 <전설의 주먹>에서 격투기로 단련된 배우들 아니던가. 부랴부랴 도착한 스튜디오 안은 동창회 분위기였다. 영화에서 덕규 역을 맡은 황정민은 스튜디오 벽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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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톰 크루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스턴트맨
톰 크루즈가 고독한 영웅이 되어 돌아온다. 4월11일 개봉하는 조셉 코신스키의 신작 <오블리비언>에서 그는 황폐한 지구에서 자신의 과거를 추적하는 드론 조종사 잭 하퍼를 연기한다. 그가 수많은 전작에서 선보였던 ‘곤경에 처한 남자’들과 <오블리비언>의 잭은 어떻게 다를 것인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막 돌아온 톰 크루즈의 이야기를 전한다.
글: 장영엽 │
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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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브래드 피트] 야심만만 냉혈한
“그분이 이름을 적고 있네. 누구를 풀어주고 누구를 벌할 것인지. 모두 같은 취급을 받을 수 없을 것이네. 황금 사다리가 내려올 것이다. 그분이 오시는 날.” 너무나 절묘한 선곡인 조니 캐시의 <The Man Comes Around>에 맞춰 브래드 피트가 등장한다. 잔뜩 찌푸린 표정으로 담배를 피워대며 오직 옆, 뒷모습으로만 등장하는 킬러 잭키
글: 주성철 │
20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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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미스터 고] 진짜 고릴라와 영화적 고릴라의 접점 찾았다+털의 디테일에 주목하라
크리처 슈퍼바이저 유태경
-<미스터 고>에서 크리처팀의 역할은 무엇인가.
=모델링팀이 고릴라의 형태를 만들어 크리처팀에 보낸다. 크리처팀은 고릴라가 움직일 수 있도록뼈대를 만들어 심고, 움직임에 따라 적절하게 형태가 변형될 수 있도록 만든다. 고릴라의 여러 움직임을 테스트한 뒤, 그 데이터를 애니메이션팀에 전달한다. 애니메이션팀은 그 데이터를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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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미스터 고] 내가 직접 고릴라가 돼야 했다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의 역할은 무엇인가.
=애니메이터들이 고릴라의 표정, 움직임을 보다 섬세하게 표현해낼 수 있도록 조율하는 일이다.
-애니메이션팀은 총 몇명이고, 역할 분담은 어떻게 했나.
=총 26명이다. 일단 2명은 모션 캡처를 담당하고, 애니메이터마다 장기가 다 달랐다. 드라마적인 움직임을 잘 구현해내는 아티스트가 있는 반면, 액션 연기를 잘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3-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