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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상경] 내가 모르는 나를 보는
명문대 출신이면 뭐하나. 하는 일마다 족족 실패다. 심지어 지금은 하는 일도 없는 백수 아빠에 무능 남편이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 김상경은 집안의 근심 덩어리인 가장 채태만이 되었다. 고집스레 현장을 누비던 형사(<살인의 추억> <몽타주>)나 의사, 검사, 재벌 2세 같은 번듯한 캐릭터를 익숙하게 소화해온 김상경과는
글: 정지혜 │
사진: 백종헌 │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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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집에서 놀지만 말고 뭐라도 해봐요!
아빠를 빌려준다? 딱 봐도 한심해 보이는 백수 아빠 채태만을 참다 못한 딸이 세상에 던진 당돌하고 발칙한 제안이다. 사람은 좋은데 변변한 일자리 하나 없는 태만을 답답해하는 건 아내 지수도 뒤지지 않는다. 홀로 가정을 이끌어가는 지수의 눈엔 “쓸모없는” 남편이 매사 걸리적거릴 뿐이다. 그런데 웬걸. 불량 아빠, 빵점 남편 태만을 빌려달라는 수상한 전화가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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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도경수] 마음속 어둠을 열정으로
참 반듯한 청년. 스튜디오에 들어선 도경수를 보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이었다.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한 피부와 큼지막한 눈이 만들어내는 묘한 신뢰감. 그것 때문만은 아니었다. 촬영 내내 별말 없이 차분하게 제자리를 지키고 서 있는 모습이 왠지 듬직해 보인달까. 그건 반듯함과는 또 다른 신중함처럼 보였다. 그러면서도 도경수는 예의 해사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글: 정지혜 │
사진: 오계옥 │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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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염정아] 소박함의 힘을 믿는다
길쭉하고 가냘픈 몸의 곡선을 그대로 살려 도도하고 까칠하며 새침한 캐릭터를 두루 걸쳐온 여배우. 염정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다. 그런 염정아에게 <카트>의 한선희는 지금까지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분위기의 캐릭터다. 이번만큼은 염정아의 큰 키가 더없이 껑충해 보이고, 호리호리한 몸은 있던 특징도 없애버린다는 유니폼 속에 흔적도 없이
글: 정지혜 │
사진: 오계옥 │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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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카트] 노동자 엄마 반항아 아들의 세상을 향한 싸움
“불편한 거 있니?” 사진 촬영이 시작되자 선배 염정아가 후배 도경수를 살뜰히 챙긴다. <카트>에서 엄마 선희와 아들 태영으로 호흡을 맞출 때도 그랬을까. “선배 앞에서 눈치 보고 연기하면 절대 안 된다”, “떨지 말고 너 하던 대로 편하게 해라”. 염정아는 엄마 같은 마음으로 연기를 처음 하는 도경수를 편안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그렇게 엄마와
글: 정지혜 │
사진: 오계옥 │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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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박해일] 어쩐지 낯설지 않더라
‘나의 마지막 청춘.’ 박해일은 <나의 독재자>의 태식을 그렇게 표현했다. “삼십대에 연기하는 마지막 인물이지 않을까 싶어 나에겐 청춘으로서 마지막 캐릭터라는 느낌도 있다. 화면도 최대한 뽀얗게 해달라고 했다! (웃음) 결핍이 많은 태식은 어른이 돼도 내면은 성장하지 못한 채 여전히 철없는 마음으로 아버지를 바라본다. 영화가 드러내고자 하는 코
글: 윤혜지 │
사진: 최성열 │
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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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설경구] 끝없이 달릴 뿐
“잡티 가리는 게 싫다. 사람 같지 않아 보여서.” 설경구만큼 얼굴 꾸미는 데 인색한 배우가 또 있을까. 분장도 5분이면 끝이고 거울도 웬만해선 안 본다. 오죽하면 <실미도> <소원> 때는 맨 얼굴로 촬영했을까. 그러고 보면 설경구는 인위적으로 무엇을 덧대 이미지를 만들기보다는 극 안으로 저벅저벅 걸어들어가 아예 그 인물이 돼버리는
글: 정지혜 │
사진: 최성열 │
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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