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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톰보이', 셀린 시아마 감독의 특별한 감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
제공 헤이데이필름컴퍼니 / 감독 셀린 시아마 / 출연 조 허란, 말론 레바나, 진 디슨 / 수입 블루라벨픽쳐스 / 배급 영화특별시SMC / 개봉 5월 14일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19)으로 국내에서도 충성스런 팬층을 보유하게 된 셀린 시아마 감독의 과거 작품이 뒤늦게 개봉한다. <톰보이>(2011)는 셀린 시아마 감독의
글: 이주현 │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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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장영엽 편집장] 당신은 시네필인가요?
‘영화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에는 금세 대답하면서, ‘당신은 시네필인가요’라는 질문에는 답을 주저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본다. 누가 봐도 영화광인 사람들조차 예외가 아니다. 영화를 사랑하고 즐기며, 영화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이들을 뜻하는 ‘시네필’이란 단어는 언제부턴가 대다수의 영화 팬들이 범접할 수 없는 권위와 거리감을 가지
글: 장영엽 │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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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인비저블맨'의 공포의 근원을 숙고하다
감독을 겸업하는 배우들은 대개 스타 출신으로 기억된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로버트 레드퍼드, 케빈 코스트너, 멜 깁슨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연출해 감독상까지 거머쥔 인물들이다. 21세기 들어 일어난 현상은 다르다. 지금은 감독으로 성공하기 위해 꼭 배우의 이름을 걸 필요가 없는 시대다. 2016년, 17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스포트라이트&
글: 이용철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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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영화를 향한 사랑과 응원의 데뷔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존경하는 영화감독과 함께 좋아하는 영화를 만드는 데 모든 것을 바쳤던 찬실(강말금)이 감독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마주하게 된 현실을 암담하고 비극적으로 보여주기보다는 솔직하고 코믹하게 다룬 영화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영화는 숫자가 아니야! 영화는 별 하나, 별 둘도
글: 홍은애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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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Music] 소리를 탐구하다 - 윱 베빙
지난 3월 ‘도이체 그라모폰’이 주최한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에서 그는 단연 튀는 존재였다. 세계 최고 클래식 레이블의 연주자들이 ‘피아노의 날’을 맞이해 하는 행사라는데, 그랜드피아노가 아닌 가정용 업라이트피아노로, 베토벤이나 브람스의 곡이 아닌 자작곡을 연주하다니. 스타 피아니스트들의 라이브를 공짜로 듣고 그들의 집 구경도 하는, 코로나 시대에 맞이한
글: 최다은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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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액트리스]
[액터] '킹덤' 시즌2 허준호 - 단련된 카리스마
최근의 허준호에 관한 검증된 사용법 중 하나는 그를 ‘비장의 무기’로 등장시키는 것이다. 2016년에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로 6년여의 공백을 깨고 나타난 허준호의 새로운 전성기는 그렇게 시작됐다. 주인공에게 실질적인 힘을 실어주거나 정신적 지주로 기능하는 조력자의 예(영화 <천문: 하늘에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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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코로나19 시대의 선거 유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공보물이 도착했다. 두툼한 분량이지만 다 읽는 데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후보자명과 정당명을 유권자에게 빠르고 확실하게 주지시키겠다는 실용적 목적으로 제작된 이 선거공보들을 읽는 심사는 답답하다. ‘미래, 기회, 경제, 통합, 위기, 국민, 개혁, 혁명’ 등의 단어를 사용하지 않은 정당이 없고, 모든 문장에 느낌표가 남발된다
글: 오혜진 │
일러스트레이션: 다나 │
202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