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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건즈 아킴보> 자극적인 것에 죄책감 없이 열광하는 사람들을 화끈한 폭력으로 풍자하는 영화
사이코패스, 살인범, 전과자 등이 게임 플레이어로 등장해 ‘죽거나 죽이거나’의 살인 게임을 벌이고, 그것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게임 스키즘. 실제로 누구 한명이 죽어야 끝나는 역겨운 살인 게임을 사람들은 환호하며 시청한다. 게임 회사에 다니는 평범하고 소심한 청년 마일즈(대니얼 래드클리프)는 스키즘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들을 향해 거친 악플을 남겼다가 아
글: 이주현 │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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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서치 아웃> 러시아에서 발생한 SNS 범죄 ‘Bluewhale’을 모티브로 한 영화
낮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밤에는 노량진 고시원에서 취업 준비를 하는 준혁(김성철). 그는 SNS 계정을 통해 익명으로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어느날 그의 계정으로 같은 고시원에 사는 여성이 고민 상담을 신청하지만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준혁은 부탁을 거절한다. 얼마 뒤, 그 여성이 고시원
글: 박지훈 │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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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라라걸> 멜버른컵 최초의 여성 우승자인 미셸 페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기적 영화
호주 경마업계에 종사하는 페인가의 막내로 태어난 미셸 페인(테레사 팔머). 아기였을 때 엄마를 여읜 그는 9남매와 함께 어릴 때부터 말을 타며, 이미 기수 생활을 하는 언니와 오빠를 보면서 기수의 꿈을 키워간다. 기수였던 언니와 오빠들은 어릴 때부터 미셸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지만, 최고의 스승은 아버지 패디(샘 닐)다. 미셸은 결국 기수가 되지만, 처음부
글: 박지훈 │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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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정훈이 만화] <n번째 이별중>이별 통보를 막기 위해 현재 n번째 이별중인데…
글·그림: 정훈이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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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뉴욕도서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 답은 셀프
프레더릭 와이즈먼의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는 뉴욕공공도서관(NYPL)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이 영화에는 리처드 도킨스를 필두로 수많은 지식인, 유명인이 등장하지만 모두가 이름 자막 없이 등장하고, 누구나 상황에 필요한 만큼의 분량을 받는다. 모두가 중요하다보니 3시간 26분이나 되는 이 다큐멘터리의 초반에는 도서관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이용
글: 이다혜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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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人]
전지영 서울극장 기획실 실장 - 관객의 욕망을 좇아서
4월 11일, 54석 규모의 서울극장 12관이 예술영화 상영관 ‘플러스관’으로 재탄생한다. 다양성영화 상영 및 관객 이벤트용으로 공간을 활용할 예정인 서울극장은 시설과 서비스 면에서 갖가지 변화를 시도 중이다. 아늑한 관객 라운지를 꾸렸고, 중앙 스피커를 보강했다. 관객이 영화의 사운드를 풍성하게 느끼게 하기 위함은 물론이고 각종 동호회 및 모임 회원들이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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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이주의 스트리밍] <더 캡쳐> <젝키 오락관> <셧 아이> 시즌1 <타이거 킹>
현대사회와 그 적들
<더 캡쳐> 웨이브: 4월 10일
거리 곳곳에 설치된 CCTV가 사건 해결의 최종 열쇠가 된 현대사회. <더 캡쳐>는 “만약 CCTV 영상이 조작될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섬뜩한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파병됐던 주인공 숀 에머리(칼럼 터너)는 무장해제한 탈레반을 우발적
글: 배동미 │
2020-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