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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예술의 아름다움과 매혹
알랭 드 보통이 미술사가 존 암스트롱과 대화하며 직접 엄선한 전 시대의 빼어난 예술작품 140여점을 선보인다. 예술작품이 우리의 고단한 삶을 보듬어 안고 한편으로 우리 삶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산적한 문제들을 보면 앞으로 수세기 동안 예쁜 그림이 매력을 잃어버릴 위험성은 전무하다고 확신할 수 있으니.”
글: 이다혜 │
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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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한국의 외식문화
이 책의 내용을 미리 알고 싶다면 책 표지의 뒷날개를 한번 펼쳐보시라. 케이크가 맛만큼이나 외양이 중요한 이유는? 입이 델 정도로 뜨거운 커피의 문제점은? 국격 운운하던 정부의 영부인이 나서서 한식의 세계화를 요란하게 외쳤으나 공허한 메아리만 남은 현실에, 한국의 외식문화를 기초부터 점검한다. 위스키에 관한 장에서는 위스키에 대한 책까지 썼지만 은근 여기
글: 이다혜 │
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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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옛날 광고를 봤다
“이젠 용도에 맞는 설탕을 선택하세요.” 어떤 광고는 이렇게 시작한다. 홍차/쥬스음료에 레몬슈가, 꿀과 조청대체에 골든시럽. 어린아이 일곱이 커피슈가, 티슈가, 각설탕부터 간식용인 강정당까지 손에 쥐고 웃는 중이다. “아직도 부정외래품을 사용하세요?” 이렇게 시작하는 광고도 있다. 커픽스라는 인스턴트크림파우더(크리마라는 상표로 더 익숙한 그것)와 버터 광
글: 이다혜 │
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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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금태섭의 서재에서 잠들다] 브론스키는 나쁜 놈인가
<안나 카레니나>는 무엇보다 연애소설이다. 실제로 소설 속 러브라인은 매우 전형적이다. 페테르부르크 사교계의 스타인 안나 카레니나는, 나이 차이는 좀 있지만 사회적 지위나 재력에서 부족함이 없는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 하나를 두고 평온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기차역에서 우연히 젊고 잘생긴 군인 브론스키를 만난다. 두 사람은 미칠 듯한 사랑에
글: 금태섭 │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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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금태섭의 서재에서 잠들다] 사생활을 대하는 태도
배우와 기자의 연애가 깨진 사연을 알리기 위해서 기자회견이 예고되고, 검찰총장에게 혼외 자식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11살짜리 아이에게 유전자 검사에 응하라고 윽박지르는 대한민국에 진정한 의미의 사생활이 있을 수 있을까. 어떤 사람들은 다른 나라의 사정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카트린 밀레의 책을 들고 나올지도 모르겠다. 프랑스의 유명 미술잡지
글: 금태섭 │
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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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105명의 기타리스트들
서양 대중음악사를 기타리스트를 중심으로 다시 정립했다. 장고 라인하르트와 로버트 존슨 등 기타계의 레전드에서 시작해 티본 워커, 머디 워터스, 레스 폴, 비비 킹 등 초기 거장들과 지미 헨드릭스, 지미 페이지, 에릭 클랩턴, 에드워드 반 헤일런 등 70, 80년대 기타 영웅들을 거쳐, 조니 그린우드, 잭 화이트, 매튜 벨라미, 존 메이어 등 21세기 신성에
글: 정민아 │
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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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쉽게 보는 미국 역사
하워드 진의 <미국 민중사>를 재구성해 만화로 펴냈다. 재구성이 필요했던 이유를 알 수 있게 해주는 9.11과 그 이후의 현실 인식에서 시작해, <미국 민중사>가 그랬듯 운디드니에서의 인디언 학살, 미국-에스파냐 전쟁 등 미국 역사를 알기 쉽게 풀어낸다. 참정권을 쟁취한 여성들, 정부가 은폐하려던 베트남전의 진실을 담은 기밀문서를 몰래
글: 정민아 │
201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