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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빈대, 뉴욕 박스오피스 습격
극장에서 영화 한편을 보려면 5천달러가 들지도 모른다. 뉴욕이 빈대(bedbug) 아웃브레이크의 진원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뉴욕시의 빈대문제의 심각성은 현재 10가구 중 1가구가 빈대문제를 겪고 있다는 수치를 보면 이해하기 쉽다. 그리고 빈대를 없애기 위해 집 전체를 소독하고 옷가지를 세탁하는 데 되는 비용이 약 5천달러이기 때문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제
글: 양지현 │
20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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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델리] 아누라그 바수 감독님 힘내세요
일곱 번째 장편영화 <연>을 들고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아누라그 바수 감독이 신작 <침묵>으로, 촬영 전부터 끊임없는 잡음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여주인공 캐스팅이 잡음의 근원. 애초 카트리나 카이프가 맡기로 했던 주인공 역할이 아신 토툼칼, 디피카 파두코네를 거쳐 2000년 미스 월드 출신의 프리양카 초프라
글: 신민하 │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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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몬트리올] 모과이 공연실황? 오, 음악영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팝 몬트리올 페스티벌은 음악과 공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 의한, 또 그런 사람들을 위한 축제다. 5일간의 짧은 기간 동안 5개 섹션(필름팝, 푸스팝(puces pop) , 아트팝, 심포지엄, 키즈팝)으로 알차게 구성된 축제는 늘 서늘한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에 즐길 수 있다. 축제의 이름은 ‘팝’이지만 뮤지션의 이름을 보면 반드시 그렇지
글: 윤혜경 │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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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독일 영화사를 한눈에
우중충하고 비 내리는 베를린 포츠담 광장의 가을. 요즘 이곳을 찾는 독일인은 감회에 젖을 수밖에 없다. 장벽이 서고 무너졌던 분단과 통일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은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이었고, 올 10월3일로 통일 20주년을 맞았다.
통일 직후 허허벌판이던 포츠담 광장은 20년이 지난 지금 모던한 고층 빌딩들로 미래도시를 방불케 한다.
글: 한주연 │
20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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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런던] 원작의 코믹함이 살아있다
영국이 낳은 이 시대 거장 중 한명인 스티븐 프리어스의 신작 <타마라 드류>가 지난 9월10일 개봉했다. <타마라 드류>는 토머스 하디의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를 각색한 포시 시몬드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만화 <타마라 드류>는 2005년부터 영국 일간지 <가디언> 일요일판에 매주 연재
글: 손주연 │
20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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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로마] 파졸리니 터프남? 목소리는 미소년!
‘이탈리아 사람들이 참 아끼는 사람이구나.’ 카를로 리자니 감독의 초대전이 열린 첫날 시네마 트레비로 들어서자마자 그런 느낌을 받았다. 리자니 감독이 영화관에 들어서자 영화관계자와 마니아들이 그를 둘러싼 채 칭얼거리고 응석부리고 보채는 어린아이처럼 뭐라도 하나 더 주워들으려 열심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인에게는 참 생소한 이름이지만 카를로 리자니는 지난 세기
글: 김은정 │
20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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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19살 소녀,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향해 쏴라
시상식 시즌이 시작되려면 몇달이나 남은 지금, 오스카 여우주연상 레이스는 이미 조용히 시작됐다. 지금까지의 개봉작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여배우로는 한국에서도 개봉 중인 <에브리바디 올라잇>의 아네트 베닝과 줄리언 무어, <밀레니엄 제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누미 래페이스, 지난해 부산영화제에서 공개된 이탈리아영화 &
글: 양지현 │
201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