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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③] 웹소설 '사내맞선' 해화 작가 “젠더 이슈와 관련된 부분을 실시간으로 수정해왔다”
사장님 인스타그램에 채용 공고가 떴다. 야근 중에 본 야경과 아침 러닝 인증 숏, 에스프레소만 고집하는 취향도 종종 업로드된다. ‘#슈트가 #잘어울린다고하네요 #맞습니까?’라고 묻는 그는 바로 부하 직원 하리와 선을 보게 된 <사내맞선>의 남자주인공, 성운기업 강태무(@taemu.k) 사장.
가상인물의 SNS 계정까지 개설하는 ‘깨알 같은’
글: 남선우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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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②] 웹소설 '템빨' 박새날 작가 “게임은 내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더없이 멋진 수단”
“게임에서나 현실에서나 ‘템빨’이 진리 아닌가?” <템빨>이란 소설의 제목만큼이나 명료한 박새날 작가의 답변이다. <템빨>은 하루 평균 14시간을 가상현실게임 ‘Satisfy’에 투자해온 주인공 신영우가, 초월적인 힘을 가진 게임 속 직업인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할 수 있는 아이템 ‘레전드리 전직서’를 찾게 되면서 온오프라인에서의
글: 조현나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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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틴 에덴'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 인터뷰, "시네마는 일종의 발명이다"
이탈리아영화 <마틴 에덴>은 경계에 선 자의 씁쓸한 몰락기다. 나폴리의 거친 선원 마틴 에덴은 우연한 계기로 만난 상류층 여성 엘레나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아득한 계급 차를 느낀다. 고급 어휘를 구사하고, 문화적 소양도 풍부한 엘레나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마틴은 닥치는 대로 책을 읽기 시작한다. 마틴은 드러나지 않았을 뿐 지적 욕구와 호기심이
글: 임수연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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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Music] 어린 시절이 절로 떠올라서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minisode1: Blue Hour》
텅 빈 학교, 몰래 나눠 듣던 이어폰, 여름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달리던 축구화, 갑작스레 사라진 친구, 저녁노을을 향해 끝없이 밟는 자전거 페달. 하나같이 언제고 영롱하게 빛날 아름다운 청춘의 클리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세 번째 미니앨범 《minisode1: Blue Hour》는 누구나 가슴 한구석 어렴풋이 품고 있는, 보는 것만으로 코끝에 푸른 바람
글: 김윤하 │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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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며느라기' 권율 - 눈치 없다고 혼나야 성공입니다
<며느라기>의 한 장면. 시댁에서 아내 사린(박하선)이 사과를 깎을 때 구영은 아버지, 작은 아버지와 함께 담소 나누기 바쁘다. 아내 옆에 가서 함께 과일을 깎거나, 자신이 직접 칼을들 만한 센스가 안타깝게도 그에겐 아직 없다. 무구영을 연기한 권율은 “특히 여성 시청자들이 <며느라기>를 보고 나서 구영에게 ‘남편이 저렇게 눈치가 없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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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며느라기' 박하선 - 결혼 이후의 삶과 연기
사춘기, 갱년기처럼 며느리가 되면 겪게 되는 시기. 남편의 가족들에게 마냥 잘 보이고 싶은 시기. 평균 지속 기간은 2년 안팎이나 사람에 따라 10년도, 평생도 걸린다는 무시무시한 시기. 수신지 작가는 SNS에 연재한 만화 <며느라기>에 이와 같은 한때를 ‘며느라기(期)’로 명명했다. 11월부터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 DJ로,
글: 남선우 │
사진: 최성열 │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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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스타툰 원작의 웹드라마 '며느라기' 박하선·권율 - 행복하게 잘살겠습니다…?
대학 동기 민사린(박하선)과 무구영(권율)이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왔다. 11월 21일 카카오TV로 시청자를 초대한다는 이들은 2017년 수신지 작가가 인스타그램에 연재한 웹툰 <며느라기>로 세상에 나와 3년여 만에 드라마화라는 결실을 맺었다. 그런데 결혼에 골인한 두 캐릭터가 보내온 청첩장이 뭔가 이상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부부로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2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