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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고수] 자유롭게, 거침없이
“맞다”고, “그렇다”고 상대방의 말에 맞장구부터 쳐주는 남자. 더 많이 말하기보다 더 오래 듣는 쪽에 서 있는 사람. 그가 바로 고수다. 배우로서 고수가 걸어온 길도 그와 똑 닮았다. 소란스럽지 않게 작품에 임하면서 쉼 없이 꾸준히 자신의 보폭을 유지해왔다. 속독으로 더 많은 걸 탐하는 다독가보다는 마음에 드는 책 하나를 오래도록 정독하는 애서가와 같은
글: 정지혜 │
사진: 최성열 │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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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우빈] 근사함 넘어 믿음직스러움
눈이 예사롭지 않던 소년은 어느새 남자의 모습으로 성큼 다가와 있었다. 데뷔작 <화이트 크리스마스>(2011)와 <신사의 품격>(2012), <학교 2013>(2012), <상속자들>(2013) 등 일련의 TV드라마에서 김우빈은 방황하는 소년이었다. 상처를 어떻게 보듬어야 할지 몰라 과격하게 부딪치기만 하는 어린
글: 윤혜지 │
사진: 손홍주 │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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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황정민] 우리 아버지들처럼, 하루하루 배우의 역사를 쌓다
“아부지… 내, 약속 잘 지켰지요? 이만하면… 내 잘 살았지요?” 암, 잘 살았지. 잘 살았다마다. 아버지만 살아 계셨어도 우리 장남 장하다며 어깨 툭툭 두드려주셨을 거다. 열두살엔 한국전쟁으로 피난길에 오르고, 스물여섯엔 서독에 가 광부로 일하며 외화를 벌었다. 갱도에 갇혀 죽다 살아났고, 고국으로 돌아와 처자식 데리고 이제 좀 살 만하다 싶었는데 이번
글: 윤혜지 │
사진: 최성열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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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박신혜] 정말 내가 궁금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빈말이 아니었다. 인터뷰 당일에도 박신혜는 새벽부터 드라마 <피노키오> 촬영을 했고 오후에는 영화 <상의원>의 제작보고회 무대에 올랐다. 드라마 촬영이 시작된 9월 중순 이후로는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거침없이 달려오고 있다. 그래도 기분만큼은 더없이 좋아 보인다. 지난해 말 드라마 <상속자들>
글: 정지혜 │
사진: 오계옥 │
201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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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정재] 완성된 남자
이 남자는 100%다. 태도도, 외모도, 자기 일에 대한 열정도. 이 말에 딴죽을 걸고 싶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언제 어디서나 흐트러짐 없는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이정재는 100%의 남자다. <빅매치>는 그런 이정재를 만날 수 있는 영화다. <빅매치>에 오락영화, 액션영화라는 수식어를 붙일
글: 이주현 │
사진: 손홍주 │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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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헝거게임: 모킹제이] 천재 해커에서 대통령까지
오직 우승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냉혹한 <헝거게임>의 세계에서, 팬들의 눈물과 더불어 안녕을 고한 등장인물들은 벌써 수십명에 달한다. 하지만 시리즈의 새로운 장은 새로운 인물들이 채우는 법. <헝거게임: 모킹제이>에서 캣니스의 주요 조력자나 주변 인물로 새롭게 주목해야 할 만한 인물들을 소개한다.
알마 코인
줄리언 무어
13구역
글: 장영엽 │
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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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헝거게임: 모킹제이] 더 거대한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젠 게임이 아니라 전쟁이다. 수잔 콜린스의 판타지 소설 <모킹제이>를 원작으로 한 <헝거게임: 모킹제이>의 첫 파트(두번째 파트는 2015년 개봉예정이다)가 11월20일 국내 개봉한다. 미국의 10대, 20대 젊은 독자층을 겨냥한 영어덜트 소설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즈의 3편에 해당되는 이 작품은 특유의 진중하고 어두운 세계
글: 장영엽 │
201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