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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25시]
“우린 이제 죽었어요, 아주 즐거워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리는 복사골문화센터에는 올해 널찍한 카페가 문을 열었다. 영화제 기간 VIP 게스트라운지로 쓰일 곳. 이제 얼마 뒤면 국내외 여러 감독, 배우, 배급업자들이 모여들 그곳에, 그들을 9일간의 축제로 불러모은 사람들이 한데 모였다. 부천영화제 초청팀장인 오가원씨, 팀원 남숙희, 정수진, 엄경희씨. 한층 위 영화제 사무국에서 일하는 이들
200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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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25시]
“‘논두렁 싸움’, 진짜 한국 액션!”
프로필 | 1962년생 충남 금산출생 <주유소 습격사건>(1999) 무술감독 <7인의 새벽>(2001) 무술감독<신라의 달밤>(2001) 무술감독 현재 무술인 모임 KAST와 (주)양산박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활동 <공공의 적>(강우석감독), <훼밀리>(이정국 감독) 시나리오 검토중액션을 담지 않은 영화란
200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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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25시]
나의 직업은 분위기메이커
| 프로필 | 1972년생,90년 캐나다로 유학,96년 밴쿠버필름스쿨 입학,97년 사이먼프레이저대학(SFU) 입학2000년 5월 미로비젼 입사,2001년 현재 해외세일즈 담당흔히 배급에 관해서는 외국의 영화를 자국에들여오거나 반대로 자국의 영화를 외국으로 수출하는 일 정도로만 알고 있다. 물론 틀린 얘기는 아니다. 배급이란 제작사나 투자사로부터 대행받은저작
200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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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25시]
컬트영화광, 영화제에 빠지다
1975년생·한양대 국어국문학과 졸업·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술팀 영사보조·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기술팀 사전자원봉사·5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술팀 스크리닝 매니저·서울시네마테크 ‘오슨 웰스전’, ‘오즈 야스지로전’, 멕시코영화제, 3회 여성영화제오퍼레이터·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술팀 필름 코디네이터그에 관해 굳이 말한다면, ‘영화제
200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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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25시]
멈춰버린 시간, 선율은 흐르고
1952년 서울 출생·79년 이정선과 풍선 트리오로 데뷔·83년 그룹 ‘장끼’ 활동·86년 신촌블루스 결성·91년 <가을여행>으로 영화음악 시작·2001년 <썸머타임> 음악감독결국, 80년 광주와 식스티 나인과의 관련성을 찾는 데 실패했다. 결렬될 게 뻔한 협상 테이블을 지켜보는 답답함이 이런 것일까. 영화 <썸머타임&
200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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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25시]
나? 전문 조감독이야!
1975년생·서울예전 사진과, 상명대 영화학과 졸업<자카르타> 연출부·<실제상황> 시퀀스 감독·<수취인불명> 조감독나, 허성욱은 조감독이다.엄살부리는 건 아닌데, 조감독 일이 좀 많은 게 아니다. 헌팅에 섭외에 현장 진행에. <수취인불명>의 개 섭외를 했다. 개장수(조재현)가개가 끄는 밧줄에 감겨 죽는, 말
200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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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25시]
세트는 분해되고 현실은 남는다
1969년생·94년 인덕전문대 시각디자인과 졸업임권택 감독 <꿈>(94)에 미술스탭으로 참여 <교도소 월드컵>(2001)으로 데뷔오랜만에 어깨에서 힘이 쫘악 빠진 영화를 만났다. 죽음 앞에, 사랑 앞에, 의리 앞에 한없이 진지해져 가는 한국영화에 ‘니기미 플러스더블’을 외치며 수다스럽게 등장한, <교도소 월드컵>이 그것.
200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