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통신원]
[델리] '푸쉬파' 'RRR' 'K.G.F: 2장' 등 인도 극장가 인기몰이
분쟁 지역 카슈미르에서의 탈출을 그린 영화 <카슈미르 파일>이 극장가를 휩쓸었다. 32년 전 일어난 대탈출과 잔혹했던 학살을 다룬 묵직한 작품으로, <타슈켄트 파일>에서 또 다른 진실을 좇았던 비베크 아그니호리 감독이 제작, 각본, 감독을 맡았다. 이제껏 많은 제작자가 당시의 상황을 스크린에 담으려 했지만 이처럼 진실에 근접한 경우
글: 정인채 │
2022-05-23
-
[해외통신원]
[파리] 가스파 노에의 첫 전체관람가 작품 '소용돌이'
<돌이킬 수 없는>(2002), <엔터 더 보이드>(2009), <러브>(2015), <클라이맥스>(2018) 등 가스파 노에 감독의 영화를 아방가르드, 컬트라는 단어로 수식하기엔 뭔가가 허전하다. 마약, 섹스, 죽음, 폭력, 엽기, 사이키델릭 이미지를 더한다면? 혹자는 이 리스트에 구토, 실신, 악마, 트라우마
글: 최현정 │
2022-05-16
-
[해외통신원]
[런던] '탑건: 매버릭' 72번째 '로열 필름 퍼포먼스' 작품으로 선정
<탑건: 매버릭>이 영국 내 공식 개봉일인 5월25일보다 약 일주일 앞선 5월19일 런던 레스터 스퀘어의 오데온 극장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지난 2월23일 ‘리빙 위드 코로나19’ 정책을 발표하고, 4월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제약 사항을 해제했다.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영화와 TV 자선단체’(The Film
글: 손주연 │
2022-05-09
-
[해외통신원]
[뉴욕] 다큐멘터리 <토니 호크: 언틸 더 휠스 폴 오프>가 담아낸 스케이트보드계의 전설
수십번의 뇌진탕, 목뼈 손상과 두개골, 골반, 팔꿈치 골절, 무릎과 어깨 탈구 등 셀 수 없는 부상과 상처가 한 사람의 인생을 말해준다. 보험이 없어 스스로 상처를 봉합하는 바느질에 어릴 적부터 익숙해졌다는 사람. 부상 때문에 특정 자세를 취하기 힘들어진 그는 대중에게 화려한 모습으로만 알려져왔다. 다큐멘터리 <토니 호크: 언틸 더 휠스 폴 오프&
글: 양지현 │
2022-05-02
-
[해외통신원]
[베를린] 80살 맞은 독일의 페미니스트 1세대 감독 마르가레테 폰 트로타 감독
지난 2월 마르가레테 폰 트로타 감독이 80살을 맞이했다. 독일 언론은 뉴 저먼 시네마의 대표 주자이자 페미니스트 1세대 감독인 폰 트로타 감독의 삶과 작품을 앞다투어 조명했다. 독일 공영방송 도 폰 트로타 감독의 삶과 작품을 그린 90분짜리 다큐멘터리영화를 제작해 텔레비전 방송으로 내보냈다. 다큐멘터리는 폰 트로타 감독이 2019년 제69회 독일 영화
글: 한주연 │
2022-04-18
-
[해외통신원]
[LA]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에 대한 폭행으로 이슈된 윌 스미스
2년을 기다려 대면 행사로 복귀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의 화제의 인물은 윌 스미스였다. 이날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스미스는, 장편다큐멘터리 부문의 시상을 진행하던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자신의 부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민머리를 두고 농담한 데 분개해 무대로 올라 그의 따귀를 때렸다. 이 사건으로 윌 스미스의 커리어는 남
글: 안현진 │
2022-04-11
-
[해외통신원]
[로마] 관객들 사이에 호평받는 키아라 벨로시 감독의 '칼친쿨로'
여성의 성장기를 진지한 시선으로 마주하는 영화감독이 수놓은 영화 한편이 이탈리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칼친쿨로>(Calcinculo)는 2020년 첫 장편 <팔라추 디 주스티치아> 이후 2년 만에 관객과 만나는 키아라 벨로시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이다.
수줍음이 많고 과체중인 15살 소녀 베네데타는 지금은 주부지만
글: 김은정 │
202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