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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정소연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사랑해, 우리랑 살아줘서 고마워”
고양이들이 저녁에 눕는 자리를 옮겼다. 얼마 전까지 담요를 씌운 작은 의자를 쓰던 첫째는 캣타워 높은 곳, 에어컨 바람이 잘 드는 칸에 누웠다. 지난달까지 폭신폭신한 해먹에 몸을 말고 자던 둘째는 이제 베란다 타일 위에 철퍼덕 누워 머리만 집 안으로 내밀고 있다. 장판보다는 타일이 시원할 터다.
고양이들과 함께 산 지 벌써 여러 해가 지났다. 2013
글: 정소연 │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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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fe]
비스포크 썸머 무비 '너를 위해 문을 열어놓을게'의 이옥섭 감독을 만나다
“난 독립하고 제일 먼저 비스포크를 샀다.” 세상을 향해 첫걸음을 뗀 해양정화활동가 소미(김향기)가 이사 중에 어린 가리비와 우연히 조우하게 되고, 삶의 중요한 변화의 순간마다 함께하게 된다는 귀엽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지닌 단편영화 <너를 위해 문을 열어놓을게>는 <메기>의 이옥섭 감독이 삼성 비스포크와 협업해 만든 영화다.
삼성
글: 김현수 │
사진: 오계옥 │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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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배우 강길우…"느긋한 열정"
유월의 이른 더위 속에 약속 시간에 맞춰 배우 혼자 스튜디오 문을 열고 들어왔다. 땀을 훔치며 늦지 않으려고 뛰어왔다는 강길우는 평소에도 입는 듯한 셔츠에 운동화, 뿔테 안경을 쓴 채로 분장 없는 민낯을 드러냈다. <식물카페, 온정>에서 식물들로 가득찬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오고가는 손님들의 일상다반사를 묵묵히 들어주는 남자 현재(강길우)가 셔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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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모가디슈'와 '랑종'은 극장을 살릴 수 있을까
“이번 여름이 극장이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찬스다.”(하하필름스 이하영 대표) 백신 1차 접종 1300만명 달성에 성공하며 일상 회복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시기,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연이어 여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침체됐던 극장가 분위기 반전에 도전하고 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크루엘라> 등 외화들이
글: 임수연 │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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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메이드 인 루프탑' 정휘, 하이 텐션 극과 극
한껏 치켜세운 파마머리에 선글라스와 붉은색 피케 티셔츠. 어리둥절해하는 친구 하늘(이홍내) 앞에 전동 킥보드를 타고 나타난 봉식은 덥다며 슈퍼의 아이스크림 판매대에 머리를 쑥 집어넣는다. 엉뚱한 매력을 지닌 봉식에게 하이 텐션으로 끝없이 말을 쏟아내야 하는 BJ는 의심할 여지없이 천직이다. “하지만 그렇게 밝은 면이 내면의 아픔을 감추기 위함이란 걸 알게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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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메이드 인 루프탑' 이홍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나름의 귀여운 매력이 있다.” <메이드 인 루프탑>의 하늘과 자신의 공통점을 꼽으며 이홍내가 씩 웃는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악역 지청신을 맡았을 때와 달리, 어깨에 힘을 빼고 대화를 이어가는 그에게서 전과 다른 여유가 느껴진다. 배우 이홍내가 연기한 하늘은 남자 친구 정민(강정우)에 대한 애정을 투명하게 드러낸다. 특유의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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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메이드 인 루프탑' 이홍내,정휘…Summer Romance
“어, 이거 의상이 완전 (김조광수) 감독님 스타일인데?” 하와이안 셔츠를 나란히 입고 촬영장에 나타난 이홍내, 정휘 배우가 서로를 보며 웃는다.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다가도 중간중간 농담을 건네며 장난치는 모습이 영락없는 하늘과 봉식이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김조광수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으로, 하늘(이홍내)이 친구 봉식(정휘)의 옥탑방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