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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파리] '바이 바이 모론스'…봉쇄령 이전의 흥행을 잇다
지난해 10월 30일부터 굳게 닫혀 있던 극장들이 지난 5월 19일 드디어 문을 열었다. 재개관 당일 극장을 찾은 프랑스인은 30만명. 관객 수용을 실좌석수의 30%로 제한하고 극장의 프라임 타임인 마지막 상영을 불허하는 야간 통행금지(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시행이라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이전 시기와 비슷한 숫자를 기록했다.
이에 극장연합
글: 최현정 │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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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미션 임파서블: 루벤' 수많은 명화로 구성된 악몽에 시달리는 심리치료사 루벤
어디론가 향하는 기차. 길쭉한 얼굴을 한 루벤(커머라시 이반)은 열차 창문에 매달린 한 여자를 구하려고 몸을 던진다. 반대편에선 기차가 오고 있고 여자는 루벤의 팔을 물어버린다. 이것은 루벤의 악몽이다. 그의 꿈속에 등장한 인물들은 명화에서 본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꿈속에서 뭔가에 쫓기는 루벤의 직업은 아이러니하게 예술치료사다. 그에게 유명 명화를 훔
글: 오진우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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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블랙 위도우' 블랙 위도우에게 헌정하는 솔로 무비
<어벤져스> 시리즈의 원년 멤버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를 주인공으로 한 솔로 무비. 2019년 타노스에 맞서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고 떠난 블랙 위도우의 시간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로 돌렸다. 어벤져스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혼자가 된 블랙 위도우는 20년 전
글: 배동미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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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트립 투 그리스' 그리스 투어를 떠나는 오랜 콤비의 여정
“우리 거의 10년간 이렇게 여행했잖아. 그럼 거시적인 의미에서 우리도 10년간 오디세이를 쓴 거라고.”(롭 브라이던) <오디세이> 속 오디세우스의 모험담을 따라 그리스 투어를 떠나는 오랜 콤비의 여정에 이보다 더 뻔뻔하고 적절한 농담이 있을까. 영국의 걸출한 코미디 배우 둘, 스티브 쿠건과 롭 브라이던이 <트립 투 잉글랜드>(201
글: 김소미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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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영화 '마약전쟁', 하드보일드한 범죄영화의 매력 外
<마약전쟁>
감독 두기봉 / 왓챠, 웨이브, 네이버 시리즈온
중국 본토의 마약 범죄 수사관 장(손홍뢰)과 홍콩의 마약 조직 보스 차이(고천락) 사이의 지독한 추격전을 다룬 두기봉 감독의 걸작이다. 이해영 감독의 <독전>의 원작이기도 하다. <독전>이 서울을 배경으로 암약하는 마약 조직의 이미지를 무국적으로 묘사한다면, &
글: 김현수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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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맛이라는 즐거움
관음도에서 괭이갈매기 무리를 만나자 “갈매기 나래 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최백호 <영일만 친구>)을 불러 젖히는 인간 주크박스. 전망대로 향하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서 <울릉도 트위스트>를 부르고 흥겨운 춤에 온몸을 맡겨버리는 중년 여성. 신계숙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 교수는 한국 최초의 중식 여성 셰프이자 57살에 대형 바이크
글: 유선주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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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윤여정, 한예리, 스티븐 연, 정이삭, ‘미나리팀’ 아카데미 회원 초청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 한예리, 스티븐 연과 정이삭 감독 등이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신입 회원 초청을 받았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극장 영화업계에 기여한 공로가 알려진 전세계 395명의 예술가 및 관계자들에게 회원 초대장을 보냈다.
이 초청 명단에는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
글: 김현수 │
2021-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