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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팝콘&콜라] 귀여니 세계, 이해 못할 ‘그들만의 사랑’
귀여니 원작의 영화(제목은 밝히지 않겠다) 시사회를 보고 나오면서 “저게 영화냐”며 흥분한 한 선배에게 말했다. “어디 가서 그런 이야기하지 마세요. 꼰대 소리 듣는다구요.” 그러나 고백하자면 나 역시 꼰대였다. 두 영화를 보고 난 다음 견딜 수 없이 짜증이 밀려들었다. 그럼에도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나의 의견을 개진하지 않은 이유는 두 가지다.
우선
글: 김은형 │
200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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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비틀거리는 MBC 드라마
‘드라마 왕국’을 자부해온 문화방송이 비상사태를 맞았다. 월화와 수목, 주말과 일일드라마, 아침드라마를 통틀어 확실한 1위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는 사상 초유의 드라마 불황기에 든 때문이다. 드라마국과 편성국을 중심으로 불황 타개를 위한 묘수를 짜내고 있지만, 뾰족한 비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티엔에스 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28일 문화
글: 손원제 │
200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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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정이현의 해석남녀] <내 남자의 로맨스>의 현주
만 서른 두 살인 두 여자, J양과 H양은 환한 주말 오후 사이좋게 영화를 보러갔다. 주 5일 근무라나 뭐라나 세상이 좋아진 건 분명한데, 덩달아 주말은 길어지고 특별한 스케줄은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약속 없는 주말의 무료함이 싱글여성의 정신세계에 미치는 복잡한 영향에 관해서라면 둘은 이미 박사학위 논문 정도는 가볍게 쓸 수 있는 처지의 처자들이
글: 정이현 │
200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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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존포드 회고전 서울에서 ‘탕탕
서부극의 대명사인 존 포드 감독(1895~1973)의 회고전이 8월6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사간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서부극이라는 장르를 만들고 변형시키면서 스스로 서부극의 역사가 돼버린 존 포드의 대표작들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초기 서부극 <역마차>(39년), 서부극 전성기의 <황야의 결투>(46년),
글: 임범 │
200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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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팻 걸> 재심 통해 ‘18세’로 등급 조정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던 프랑스 영화 <팻 걸>(원제 A ma soeur. 감독 카트린 브레야. 수입 백두대간)이 지난 27일 열린 재심에서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여름 바캉스를 즐기는 사춘기 자매들의 첫 성경험을 사실적으로 담은 이 작품은 제한상영관이 아닌 일반 극장에서 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백두대간이 수입했으나 지난달 말 영상물등
200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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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그래픽뉴스] 유럽에선 합작영화가 약발?
현재 한국영화의 최대 수출시장은 일본이다. 아시아영화라는 범주에서의 최대 시장은 유럽이다. 최근 유럽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아시아영화는 무엇일까?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의 통계에서 1등은 유일하게 1천만명을 넘긴 <포켓몬스터: 뮤투 돌아오다>가 차지했다.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1위, 3위, 6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기염을 토
글: 김수경 │
200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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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SICAF 2004 다음달 4일 개막
제8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 2004)이 다음달 4일 개막한다. SICAF는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마시아', 만화ㆍ애니메이션 전시회인 '툰파크' 산업마켓 SPP(SICAF Promotion Plan)로 구성된 '만화ㆍ애니메이션 축제'.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과 메가박스, 시청앞 서울광장 등지에서 일주일간 열린다.애니마시아(ANIM
2004-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