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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재일동포 여배우 김구미자 사망
매혹적인 히데코는 더이상 여기에 살지 않는다. 1942년 조선의 어느 해변가 마을을 무대로 한 영화 <애란>(愛亂, 감독 이황림)에서 히데코 역을 맡아 에로틱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던 재일동포 여배우 김구미자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10월1일 도쿄도 다마시의 한 병원에서 마지막을 맞이한 그의 사망원인은 위암. 향년 45살의 아름다운 나이였다.
글: 김도훈 │
200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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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아라한…> 등 4편, 샌디에이고영화제 참가
2004년 샌디에이고 아시아영화제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미션베이 해저드센터 시어터에서 개막된다. 오는 24일까지 나흘동안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등에서 분산 개최될 제5회 아시아영화 페스티벌에는 지난 5월 국내에서 개봉, 첫주 사흘동안 50만명의 관객들 동원해 화제를 모은 류승완 감독의 <아라한 장풍대작전>(ARAHAN
200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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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김윤진, 스필버그 캐스팅 제안 거절
"일본인 게이샤 역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싶지는 않다." 배우 김윤진이 최근 세계적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일할 기회를 포기했다. 일본인 게이샤 역을 제안받았기 때문이다. 2002년 차인표가 북한을 테러리스트로 설정한 의 출연을 거절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미국 ABC 방송의 13부작 드라마 <로스트>의 촬영 차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200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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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김수현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지금 이 시대에 어떤 드라마를 내놔야 가장 좋을까요? 사람들이 희망 없이 지쳐있고, 거칠어졌어요. 다른 거 다 그만두고 촉촉하고 아름답게 젖어들 수 있는 그런 얘기, 되게 싱거울 수도 있겠지만 시청자 처지에서 재밌는 드라마가 나왔으면 해요.”
김수현씨가 지난 16일 시작한 한국방송 주말극 〈부모님 전 상서〉의 제작발표회장에서 한 말이다. ‘우리 시대
글: 김진철 │
200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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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썸> 당신의 예정된 죽음을 보았어
새 영화 〈썸〉의 첫 장면은 영화의 절정 부분과 띠처럼 이어져 있다. 치사량의 마약 주사를 맞고 의식을 잃은 유진(송지효)의 얼굴이 잠자는 유진의 얼굴과 겹친다. 그러니까 잠에서 깨어난 유진이 앞으로 24시간 동안 겪는 일은 그가 이미 어디선가 겪은 일이기도 하다.
〈썸〉은 이 24시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벨 소리에 눈을 뜬 유진은 디지털카메라동호회
글: 김은형 │
200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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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비평 릴레이] <여자 정혜>, <귀여워> 김소영 영화평론가
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에서 수상한 이윤기 감독의 〈여자, 정혜〉(우측 사진)는 내년쯤에나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리뷰하는 것이 영화 비평 릴레이가 독자와 맺고 있는 약속이지만, 뉴 커런츠 부문 한국 영화 상영작 중의 두 편인 〈여자, 정혜〉와 김수현 감독의 〈귀여워〉를 소개하고자 한다. 언젠가 이 지
글: 김소영 │
200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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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CJ아시아인디영화제·서울환경영화제 첫 출항
크고 작은 영화제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2개의 영화제가 이번주 첫출항을 한다.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용산 CGV와 강변 CGV에서 열리는 ‘제1회 CJ아시아인디영화제’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했던 아시아 독립영화의 최근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영화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베컴이 오웬을 만났을 때〉 등 한국 독립영화 23
글: 김은형 │
2004-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