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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허스토리> 김해숙 - 관객도 모두 함께 동지가 된다
<허스토리>에서 배우 김해숙이 연기한 배정길 할머니는 영화가 담아내는 고통의 역사의 가장 한복판에 서서 관객의 관심을 끝까지 끌고 가는 역할이다. 마치 성장영화 속 캐릭터처럼 길고 긴 법정 싸움의 와중에 더욱 단단해져가는 인물이 바로 정길이다. 그녀를 연기한 김해숙은 인터뷰 내내 “감히 뭘 준비할 수가 없었다”라고 말하며 <허스토리>
글: 김현수 │
사진: 백종헌 │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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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허스토리> 김해숙·김희애·문숙·예수정·이용녀 - 연기는 여자가 잘한다
마음을 흔드는 연기란 특정 감정을 정확히 표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공감어린 표현은 상대를 상상하고 배려하고 이해한 뒤에야 가능한 영역에 있다. 부산 종군위안부, 여자근로정신대 공식사죄 등 청구사건, 이른바 관부 재판을 소재로 한 <허스토리>는 잊을 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상처에 관한 이야기다. <허스토리>를 써내려간 다섯명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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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데자뷰> 이천희 - 연기, 정말 재밌다
<데자뷰>에서 이천희는 어딘가 수상한 우진(이규한)과 지민(남규리) 커플을 지켜보는 형사 차인태를 연기한다. 커플이 차로 친 건 사람이 아니라 노루라고 하지만, 그 말을 의심하며 커플의 주변을 맴돈다. <데자뷰>의 속을 알 수 없는 차인태와 달리 이천희는 솔직하다. 꿍꿍이나 전전긍긍 같은 단어와는 절대 어울리지 않을 사람. <돌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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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데자뷰> 이규한 - 현장을 즐기다
저 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데자뷰> 표지 촬영 현장의 이규한을 보며 생각했다. 드라마 <부잣집 아들>의 밤샘 촬영을 마치고 왔다는 그는, 스튜디오에 모인 모든 사람들을 끊임없이 웃게 만들었다. 그건 이규한이 “얼굴 보며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 그들을 즐겁게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이기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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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데자뷰> 남규리 - 의외의 강인함
<데자뷰>에서 남규리가 연기한 인물 지민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영역을 시시각각 오가며 미스터리를 남기고, 끝내 애틋하게 사라진다. 타인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인물인 지민을 연기하는 데 있어 배우 남규리의 실제 삶이 반영된 지점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가장으로서 가족을 책임지고, 강남 한가운데서 혼밥을 즐기고, 온라인 속 익명의 댓글에 무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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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데자뷰> 남규리·이규한·이천희 - 반전의 그들
차로 사람을 치었다고 믿으며 환각에 시달리는 지민(남규리), 교통사고가 실재하지 않는다고 지민을 안심시키는 남자친구 우진(이규한), 그런 커플을 수상쩍게 지켜보는 형사 인태(이천희). <데자뷰>(2018)는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무엇이 환각이고 현실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스릴러영화다. 남규리·이천희·이규한 세 배우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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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독전> 김성령·박해준 - 날 선 뚝심
이 선생 조직에 몸담고 있는 연옥과 선창은 김성령과 박해준, 두 배우에게서 이제껏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인물이다. 연옥은 산전수전 다 겪은 조직의 실세고, 선창은 조직이 몇 차례 물갈이 될 때마다 끝까지 살아남은 지독한 남자다. 연옥은 영화 초반부에 등장해 사건의 출발을 알리는 방아쇠를 당기고, 선창은 영화의 중반부에 나타나 속내를 감춘 채 원호(조진웅)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8-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