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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브라운관은 지금 ‘무지개빛’ 케이블·위성채널 동성애 프로 만발
티브이는 지금 무지갯빛이다. 무지개로 상징되는 ‘동성애’ 담론은 더이상 티브이가 외면하는 ‘금기’가 아니다. 물론 지상파 방송의 장벽은 아직 깨지지 않았지만, 케이블과 위성 채널에선 사정이 다르다. 남성 동성애자를 뜻하는 ‘게이’ 관련 프로그램들이 인기 프로그램 반열에 올라선 가운데, 여성 동성애자인 레즈비언 소재 프로그램도 국내 시청자 앞에 첫 선을 보인
글: 손원제 │
200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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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SBS 새 드라마 <세잎 클로버> 이효리
‘누나 부대’라는 말이 있다. 90년대 후반 이른바 ‘오빠 부대’ 못지 않게 연예인들에게 열광하는 남성팬층이 생겨나면서 만들어진 말이다. 이런 현상 중심엔 여성 댄스그룹이 있었다. 귀여운 외모와 소녀적 감성의 노래가 새로운 판타지를 형성했고, 남성들의 적극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에스이에스가 문을 열고, 곧이어 핑클이 경쟁 상대로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영원
200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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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한국영화걸작선] 형식 파괴, 모더니즘영화의 실험, <웃음소리>
EBS 1월9일(일) 밤 11시50분
최인훈이 1966년에 발표한 단편소설 를 원작으로 한 김수용의 1978년 영화 는 원작의 특이함을 담아내려는 노력이 영화 전체에 흐르는 작품이다. 19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남정임의 말기 출연작에 속하는 이 영화는 주인공 오학자(남정임)의 끊임없는 회상으로 이어지며 그녀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간다. 원작소설처럼
글: 이승훈 │
200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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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세 젊은이의 사랑과 야망, <슬픈 연가>
MBC 수·목 밤 9시55분
방영 전부터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여느 인기드라마 못지않게 벌써 시청자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가 1월5일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고현정이 10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 이효리가 주인공을 맡으면서 관심을 모은 등 2005년 초반을 화려하게 장식할 기대작들이 줄지어 있는 가운데 가 첫 번째 타자로 시험대에
글: 피소현 │
200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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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TV 성인관] 사실적이어서 더 에로틱하군! <싱글 섹스>
미드나잇채널 1월6일(목) 오후 2시45분
결혼생활에 위기를 맞는 세 부부가 있다. 남편의 외도를 이해하지 못한 한 부부는 헤어지기로 한다. 다른 한 커플은 심약한 남편을 대신할 ‘물건’에 심취한 아내 때문에 결혼생활이 위태롭게 된다. 또 다른 남편은 아내와의 관계가 지겹기만 하다. 최근 상습적으로 바람을 피우는 부부와 섹스트러블 등 부부간의 문제를
글: 손주연 │
200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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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어느 거짓말쟁이의 일대기, <위선적 영웅>
EBS 1월8일(토) 밤 11시50분
세계대전이 일어났던 1940년대는 프랑스 역사상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 중 하나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유럽이나 할리우드영화에서 볼 수 있었듯 무수한 영웅들의 시대가 아닐 수 없다. 은 이렇듯 흥미진진한 시대를 카메라로 들여다보면서 어느 위선적 인물의 삶을 고찰하고 있다. 이같은 작업은 거짓말에 능통한 한 인물을
글: 김의찬 │
200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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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독립영화관] 아흐마드 레자 다비쉬의 <대결>
KBS1 1월7일(금) 밤 12시55분
2005년 1월부터 아시아영화들이 5주간 특별 방송된다. 제작진은 부산국제영화제와 CJ아시아인디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들을 보면서, 나름의 저력과 다양함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현재 극장과 TV에서 볼 수 있는 영화들은 할리우드영화와 주류 한국영화들뿐이라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이번 특별전은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다
글: 조영각 │
200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