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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 판타스틱 장르영화 백서(1)
◆ 헤드윅과 앵그리 인치 Hedwig and the Angry Inch감독 존 카메론 미첼출연 존 카메론 미첼미국/ 2001년/ 95분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수술을 한 드랙퀸 가수 ‘헤드윅’과 그/그녀의 록밴드 ‘앵그리 인치’가 주인공인 슬프고도 아름다운 록뮤지컬영화. 오프 브로드웨이의 유명 뮤지컬을 영화로 각색한 작품으로, 원작 뮤지컬을 연출한 존 카메론
200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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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 판타스틱 장르영화 백서(2)
◆ 글로잉, 그로잉 Glowing, Growing감독 호리에 케이출연 료 무라시마, 도다 마사히로일본/ 2001년/ 92분20대 중반의 남자 키미노부가 여자를 목졸라 죽인다. 사랑하던 여자가 자신의 사랑을 비웃으며 떠나려 한 데 분개해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다. 키미노부는 자살을 결심하고서 어릴 때 고향에서 졸개처럼 데리고 다녔던 20대 초반의 준을 찾아가
200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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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 웃음과 반전의 스타카토
부천의 단편들은 해마다 많은 관객과 조우한다. 올해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단편영화가 단순히 러닝타임이 짧은 영화인 것이 아니라, 극의 밀도가 높고 장르적 실험이 왕성한, 젊은 영화임을 관객이 먼저 알아보는 것이다. 한때 호러와 스릴러의 비중이 높던 부천의 단편들은 최근 들어 특정 장르에 편중되거나 한두 마디로 정리할 만한 경향을 보이진 않는다. 다만 다양
200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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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미이케 다카시 틀별전 - V시네마의 아지테이터를 만나다
Focuson Takashi Miike미이케 다카시의 진짜 얼굴은 무엇일까. 이전에 만났을 때, “당신이 가장 만들고 싶은 영화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미이케는 답하지 않았다. 자신이 ‘어떤’ 영화라고 답하면, 사람들이 ‘아, 미이케 다카시는 이런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구나!’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 혹은 세상의 틀이나 질서에
200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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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피터 잭슨 특별전 - `컬트` 감독의 원초적 초기작을 만나다
PeterJackson Special피터 잭슨은 <반지의 제왕>으로 제왕의 자리에 올랐다. 과장이 아니다. 엽기적인 상상력과 피가 튀는 코미디로 종횡무진하던 피터 잭슨이, 그 웅장한 신화의 세계를 온전하게 창조할 것이라고는 쉽게 생각하지 못했다. 서구사회에서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오른 <반지의 제왕>은 피터 잭슨의 상상력을 거쳐 영화로
200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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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싸이더스 HQ 대표 정훈탁 [1]
만약 충무로를 전쟁터로 묘사한다면, 그것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다. 영화 한편을 구상하고 기획해서 촬영에 들어가고 극장에 붙일 때까지 생산자들은 끝도 없이 나타나는 ‘적’들과 피비린내 물씬한 전투를 벌여야 한다. 오랜 시간과 공을 들여 시나리오의 날을 세우고 나면, 바로 제작비 조달과 캐스팅이라는 만만치 않은 적을 상대해야 한다. 온갖 요소와 맞서 싸우며
사진: 정진환 │
글: 문석 │
200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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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싸이더스 HQ 대표 정훈탁 [2]
정우성과의 만남, 그리고 긴 기다림
이렇게 축적한 자금을 바탕으로 정훈탁은 오래 전 실패했던 배우 매니지먼트를 재개한다. 소속 배우라곤 EBM 출범 직전 아는 사람의 소개로 만났던 정우성뿐이었다. “처음 만나 눈을 바라보는데 바람이 솨-하고 불어오는” 느낌을 받았던 그는 정우성에게 의형제를 제안했고, 정우성도 마음이 통했는지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글: 정진환 │
글: 문석 │
200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