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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News]
[CineChoice 1] <아카시아(Acacia)>
폐막작/ 한국/ 2003년/ 104분감독 박기형/ 10월10일 오후 7시 야외상영관<여고괴담><비밀>에 이어 세 번째 영화 <아카시아>에서도 박기형 감독은 기성세대의 위선과 허영을 공격한다. <여고괴담>이 학교와 입시제도에 질식되는 아이들을, <비밀>이 원조교제와 이율배반적 윤리의식에 상처받는 아이들을
글: 남동철 │
200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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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News]
[Talk] 찰나의 행복,곽경택 감독
부산에서 자라나고 이곳의 기억을 퍼올린 영화를 만들어 왔던 나에게 부산과 부산영화제는 당연히 특별할 수 밖에 없다. 이 영화제가 처음 옹알이를 시작했던 1회 때, 나 역시 단편 <영창이야기>를 안고 부산을 찾았고, 다음해인 97년 첫 장편 <억수탕>을 부산영화제에 상영했으니 영화제의 역사와 나의 감독으로의 역사가 비슷한 이력을 가진 셈
200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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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News]
[Interview 1] <아카시아> 박기형 감독(+English)
"아이를,가정을 만든다는 것의 의미를 묻는다"<아카시아>는 박기형 감독이 2000년 <비밀> 이후 3년만에 완성한 영화다. <비밀> 이후 2년간 준비하던 <초인지대>가 난항에 부딪치면서 연출의뢰를 받은 작품으로 시나리오 작가 성기영씨가 쓴 시나리오 <오렌지>를 박기형 감독이 직접 각색해 연출했다. 그는
200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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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News]
오늘의 관객/People in Pusan
나홀로 부산, 송미정 씨사람이 부쩍 줄어, 썰렁하기까지 한 메가박스 예매 창구 앞. 다음 카페 “나홀로 피판”의 회원인 송미정(29)를 만났다. 미정씨는 자신의 동호회를 진정한 영화제의 폐인 모임이라고 설명한다. 삼삼오오 패거리로 몰려다니기 보단 혼자 영화제를 만끽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올해 영화제엔 모두 50여명의 회원들이 내려왔다. 물론 같이
200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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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News]
[People 3] “허진호 신작 기대 중”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공동제작 필립 아브릴프랑스의 메이저 제작사 <언리미티드>의 프로듀서 필립 아브릴은 박광수 감독과 함께 <이재수의 난>, 전수일 감독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를 공동 제작한 바 있다. 올해 부산에서 그가 주목하고 있는 감독은 허진호와 무랄리 나이르. 특히 허진호 감독의 신
200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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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News]
[People 2] 베트남에서 온 친구
소설가·시인·다큐멘터리 감독 반 레베트남의 소설가이자 시인, 다큐멘터리 감독인 반 레 감독이 부산을 찾았다. 소설 <그대 아직 살아있다면>으로 우리에게도 알려진 그의 방문은, 사실 영화제와 큰 관계가 없다.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의 초청으로 한국에 온 길에 이곳을 들른 것. 물론 국립 해방영화사에서 근무하며 다큐멘터리 20
200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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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News]
[People 1] “죽어가는,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불견> 감독, <안녕, 용문객잔> 배우 이강생언제나 “스승이자 아버지같은”차이밍량과 나란히 부산을 찾았던 이강생. 그러나 올해 그의 옆엔 차이밍량은 없다. 대신 그 자리는 자신의 감독데뷔작 <불견>이 든든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이제 그의 동그란 코선과 아이같이 말간 얼굴, 강아지 같은 눈망울에 대한 기술은 그만 두어야 할것
2003-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