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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새 영화] <너는 찍고, 나는 쏘고>
포르노배우를 짝사랑하는 유학파 영화학도, 직접 세일즈에 나선 청부 살인업자, 몇푼 안되는 도박빚 때문에 사위에게 살인을 해달라고 떼쓰는 장모, 그런 아내를 죽여달라는 장인. 20일 관객을 만나는 홍콩영화 <너는 찍고, 나는 쏘고>는 이런 황당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대사와 장면 곳곳에 숨어 있는 감독의 재치가 기분 좋은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
200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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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참신함과 전통의 그늘 사이, <브라더 베어>
아득한 옛날의 북미 대륙. 부족 무당 타나나는 소년 키나이에게 토템 의식을 치러주며 삶의 징표로 ‘사랑’을 의미하는 곰의 토템을 건네준다. 내심 형들처럼 용감한 독수리나 늑대 같은 토템을 바라고 있던 키나이는 실망한다. 얼마 뒤 물고기 바구니를 훔쳐간 곰을 뒤쫓던 키나이는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고, 그뒤를 쫓던 큰형 시트카는 동생 대신 곰과 맞서다 죽
글: 이성욱 │
200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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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오우삼만 잊으면 즐겁게 볼 수 있는 팝콘무비, <페이첵>
이제 오우삼의 흔적은 과거완료형이 된 듯하다. <페이스 오프>와 <미션 임파서블2>까지만 해도 ‘오우삼표’ 액션의 홍콩 키워드라 할 쌍권총이 수놓는 발레액션이나 슬로모션으로 펼쳐지는 비장미의 과잉이 곳곳에서 꿈틀거렸다. <페이첵>에 이르러선 서로의 얼굴에 총을 마주 겨눈 두 남자, 봉술 격투장면, 운명의 순간을 예고하며
글: 이성욱 │
200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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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주말TV] 러브레터 / 중독
러브레터 Love Letter 1995년감독 이와이 순지출연 나카야마 미호SBS 1월18일(일) 밤 10시55분이와이 순지 감독을 국내에 알린 영화. 후지이 이츠키가 죽은 지 2년. 그의 약혼녀 와타나베 히로코는 여전히 연인을 잊지 못하고 있다. 히로코는 이츠키의 중학교 졸업 앨범에서 옛 주소를 발견한다. 집이 사라지고 국도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히로
글: 권은주 │
200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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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유현목표 계몽영화, <수학여행>
1969년 컬러 104분 감독 유현목출연 구봉서, 문희, 황해, 장동휘EBS 1월18일(일) 밤 11시1960년대 한국의 예술파 감독으로 불렸던 유현목 감독은 많은 연구자들로부터 한국 리얼리즘영화의 대부로 칭송받는다. 임권택 감독이 학문적인 주목을 받기 이전까지는 유현목 감독이 가장 많이 연구된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그의 1969년 작품 <수학여행&g
글: 이승훈 │
200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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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이해와 온정의 사실주의, <나폴리의 황금>
L’oro di Napoli 1954년감독 비토리오 데 시카출연 리아넬라 카렐EBS 1월18일(일) 낮 2시“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은 그 자체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네오리얼리스트의 연출자가 있을 따름이다.” 바쟁의 말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데 시카 감독은 네오리얼리즘의 얼굴과도 다름없는 존재였다. <자전거도둑>(1948) 등의 작품이 이탈리아 네
글: 김의찬 │
200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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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가]
몰입과 망각
운명 앞에 서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크게는 긍정적인 자세와 부정적인 자세로 나눌 수 있고 만약 그것에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자세를 구분한다면 다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운명을 의식하면서 그저 열심히 살아가는 소극적인 방법이고 또 하나는 운명에 반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하루하루의 일상을 매진하는 적극적인 방법이다. 전자가 <회전
글: 素霞(소하) │
200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