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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봄바람난 아나운서,스포츠 전문채널 MBC ESPN의 아나운서 김수한
진짜 스타는 따로 있다. 스포츠 전문채널 MBC ESPN의 아나운서 김수한이 바로 그런 경우다. <불어라 봄바람>의 초반부, 실제 자신의 직업인 아나운서 역할을 맡았던 그는 촬영장에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김수한이 김승우와 함께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장면을 찍던 그날, 현장은 유독 야릇한 긴장이 감돌았다고 회자된다. 어떤 스탭은 얼굴에 홍
글: 권은주 │
200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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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나는 날마다 깨우친다,<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이소연
따지고보면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소옥은 참으로 딱한 처자다. 꽃봉오리 같은 이팔청춘에 아버지보다도 늙은 양반의 소실로 출가하면서 위안이라고는 “엄마 잔소리 듣는 것보다야 낫겠지”가 고작이다. 반가 법도를 익힌답시고 시집에 먼저 들어왔건만, 뭐하다 이제 나타났나 싶은 준수한 옆집 도령이 뒤늦게 구애를 하고, 그나마 도와주겠노라던 정실부인
사진: 이혜정 │
글: 김혜리 │
200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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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의 미셸 로드리게즈
외국 언론이 미셸 로드리게즈의 이름 앞에 붙이는 가장 흔한 수식어는 ‘feisty’다. ‘feisty’는 ‘성마르다, 공격적이다, 잡종강아지 같다’는 뜻을 가진 단어. 미셸 로드리게즈가 영화 속에서 보여줬던 캐릭터들을 한데 모아 설명하기 적합하다. 첫 주연작 <걸파이트>의 소녀 복서 다이애나를 비롯해 <분노의 질주>의 폭주족 레티
글: 박혜명 │
200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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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김남진
김남진은 연기와 실제를 구분하기 힘든 배우다. 그가 연기를 실제같이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저 ‘연기하는 실제’로 존재한다는 뜻이다. 그럴듯한 가장(假裝)과 거리가 먼 그는 아직 완전한 페르소나를 갖추지 못한 초짜거나 그 스스로가 메타포로 기능하는 메소드 배우 둘 중 하나다. 특이하게도 김남진은 그 둘 모두에 속한다(후자는 이제 막 씨의 형태가 보일 뿐
사진: 손홍주 │
글: 심지현 │
200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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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도쿄필름엑스영화제 개막작에 <봄여름…>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제4회 도쿄필름엑스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김기덕 감독은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도 위촉됐다. 모두 9편이 초청된 경쟁부문에는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와 김성호 감독의 <거울 속으로>가 진출했고, 장선우 감독의 <성냥팔이
200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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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람들] 인권영화 <여섯개의 시선> 포스터 촬영하던 날
인권에 대한 여섯 가지 이야기영화 한편을 함께 만든 감독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박광수와 박진표, 박찬욱, 여균동, 임순례, 그리고 정재은 감독이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된 인권영화 <여섯개의 시선> 포스터 촬영을 위해 홍익대 부근 스튜디오에 모인 것이다.각자 단편영화 한편씩을 연출한 이들은 워낙 바쁜 탓에 단 한번도 동시에 얼굴을 보인 적이
글: 박혜명 │
200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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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PIFF2003] 북한 영화 7편 부산서 상영된다
부산국제영화제서..극영화 <내고향> 등북한 영화 7편이 합법적으로 국내로 반입돼 10월 2일 개막되는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상영된다. 안상영 부산시장은 30일 부산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시.한국영상자료원.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북한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북한 영화 7편을 초청, 영화제기간에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9
20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