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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정통 멜로드라마 급발진하다, <홍콩 익스프레스>
국내 방영이 끝나는 대로 일본에 방송하기로 해 큰 기대를 모았던 <유리화>의 부진으로 수·목 밤 시간대 시청률 경쟁에서 참패한 SBS가 <홍콩 익스프레스>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재벌 2세와 삼류 건달, 여기에 이 둘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정통 멜로드라마로, <해신>
글: 손주연 │
200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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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TV 드라마관] 할리우드 별들이 포카판에 떴다 <스타 포커쇼>
캐치온 플러스 일 밤 9시30분
길고 긴 설 연휴, 친척들과 혹은 친구들과 ‘동양화 놀이’를 즐기는 게 좀 지루해졌다면 이제 포커로 관심을 옮겨보자. 오는 2월13일부터 한달 동안 매주 일요일 밤 캐치온 플러스를 통해 방송되는 <스타 포커쇼>는 긴장감 넘치는 포커대회는 물론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모습까지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글: 피소현 │
200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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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독립영화관] 가족 구성원의 무기력함, <견딜 수 없는 것> <기침>
KBS1 2월18일(금) 밤 12시55분
지금 우리 사회처럼 의사소통 불능에 빠진 경우가 있을까? 사회 각계각층이 자기주장만을 되풀이하며, 점점 갈등의 고착 상태로 빠져들어가고 있다. 여기 이 영화들은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인 가족들도 의사소통 불능에 빠졌다고 생각한다. 할아버지 10주기(무슨 10주기인지 확인!)를 맞아 모인 가족들의 화해할 수
글: 조영각 │
200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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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칸영화제 비평가상 수상작, <새로운 시작>
EBS 2월19일(토) 밤 11시
여기, 어떤 사람이 있다. 그는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 그런데 어떻게? 서른살의 남자 알랭은 세상살이가 지겹다. 아내 파스칼은 더없이 그를 사랑하고 어린 딸도 사랑스럽지만 아무런 감각이 없다. 그들의 섹스 또한 의무적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비디오 게임 테스터인 알랭은 한순간 지금껏 쌓아온 모든
글: 김의찬 │
200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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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은하철도 999>의 린타로, 데즈카 오사무에 경배, <메트로폴리스>
캐치온 2월18일(금) 오후 5시30분
린타로 감독은 여러 방면으로 일본과 미국 감독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스타일을 강조하는 연출력이 그중 하나일 것이다. 린타로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독특한 연출기법을 확립한 사람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중 하나는 미국에 비해 적은 수의 셀을 사용하는 일본식 제작시스템의 약점을 카메라의 움직임을 통해 재창조하는
글: 김의찬 │
200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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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KBS 감성과학다큐 3부작 ‘사랑’
사랑을 과학으로 분석하면?
연인 뇌사진 찍어주는 이벤트도
발렌타인데이인 14일 거리는 초콜릿 바구니와 젊은 남녀들로 활기가 넘쳤다. 시대·장소의 가림없이 사랑은 최대의 관심사인 듯하다. 이런 사랑을 소재로 한 독특한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져 화제다. 남녀간의 세 가지 사랑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한국방송 특집 3부작 다큐 <사랑>이 오는
글: 김진철 │
200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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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MBC 멕시코 이민 100돌 기념 다큐 ‘에네껜’
한인 후손들의 성공담 엮여
1905년 제물포를 출발한 조선인 1천여명은 태평양을 건너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에 도착했다. 이들은 선박용 밧줄의 원료로 용설란의 일종인 ‘에네껜’(henequen) 농장에서 비참한 타향살이를 시작했다. 무더위와 비인간적인 대우 속에서도 이들은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노력했다. 2세들을 위해 서당을 짓고, 조국 독립을 위
글: 김진철 │
200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