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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논란의 영화사이트 Ain’t It Cool News의 운영자 해리 놀즈 스토리 [1]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그물 모양의 신종 장난감은 다양한 분야에서 권력이동을 일으켰다. 영화도 예외가 아니어서 영화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고 힘을 겨루는 방식 역시 대변동을 겪었다. Ain’t It Cool News 사이트의 창립자이자 지휘자인 해리 놀즈(Harry Knowles)는 그러한 소용돌이 속에서도 우뚝하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영화로 잘 알
글: 김혜리 │
200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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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한국영화 초청
다음달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제24회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한국영화 네 편이 초청됐다. 판타스포르토 영화제는 시체스 판타스틱영화제,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고 있다.
다음달 20일부터 3월1일까지 열리는 이 영화제에서 <아카시아>(사진)(박기형), <장화, 홍련>(김지운), <H
200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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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봉준호 감독, 2004년 최고의 기대주 임수정을 만나다 [2]
저 20대예요
봉준호 | 다음 영화는 아직 못 정했죠?
임수정 | 예.
봉준호 | 에브리바디가 다 궁금해하는데, 어떡할 거야, 빨리 정해야지. 해도 바뀌는데 어떡할 거야. 먹고살아야지. (웃음) 고민이 많죠?
임수정 | 너무 고민이 많아요. 사람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 것 같아요. 제가 어디선가 과대평가된 것 같다는 말도 가끔 했는데, 어떤 분위
사진: 손홍주 │
정리: 문석 │
200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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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봉준호 감독, 2004년 최고의 기대주 임수정을 만나다 [1]
“오늘은 딴사람 같아요.”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변신한 임수정에게 봉준호 감독이 인사말을 건넸다. 지난 연말 각종 시상식을 함께 누비며 서로 얼굴은 익혔으나 깊은 대화를 나눠보지 못한 배우에 대한 감독의 인터뷰는 그렇게 시작됐다. 2003년 <장화, 홍련>과 <…ing>에서 신인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를 펼쳐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로 떠
사진: 손홍주 │
정리: 문석 │
200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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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영화 네트워크, 불꽃놀이를 시작하다 [7]
‘민족’의 늪에 빠지지 말라
아시아라는 지역 단위의 사고가 왜 필요할까? 일단 일본의 ‘대동아공영론’이나 대만의 ‘서진 이데올로기’와 ‘남진론’은 모두 제국주의와 민족주의가 만들어낸 ‘문화상상’이라는 점에서 아시아의 비판적 지성이 다루는 아시아적 상상과 배치된다는 점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오랜 시간 동아시아 담론에 집중해온 창비가
글: 이성욱 │
200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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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영화 네트워크, 불꽃놀이를 시작하다 [6]
아시아 문화산업의 재편
최근 <인터-아시아 문화연구> 2003년 봄호에 아시아영화에 대한 특집을 기획, 편집하면서, 미국의 새로운 웹진 <트랜스-아시안 스크린즈>(Trans-Asian Screens)에 초청 편집자로 참여하면서, 공동 편집자인 아쉬쉬 라쟈디약샤 그리고 크리스 베리 교수와 함께 아시아영화의 쟁점이 무엇인가를 집중적으로
글: 김소영 │
200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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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영화 네트워크, 불꽃놀이를 시작하다 [5]
아시아에 대한 무지를 넘어서서 새롭게 대두하는 인터-아시아 연구
튀니지 작가인 압델바힙 메뎁은 “우리는 아라베스크, 전복 그리고 미로와 같은 구축물 그리고 문장과 언어를 끊임없이 탈중심화함으로써 우리를 방어할 것이다. 그래서 타자들이 카스바(북아프리카의 토착민 구역)의 협소한 거리에서처럼 길을 잃도록”이라는 탈식민적 글쓰기 방식을 제안한다. 아시아영화에
글: 김소영 │
200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