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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놀이공원 귀신의 집 같은 즉각적인 공포, <령>
서서히 다가오는 심리적 공포, 아름답고 슬픈 호러, 그런 걸 기대한다면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 <령>은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즉각적인 공포로 승부하는 영화다. 놀이공원 귀신의 집 같은 충격을 원한다면 만족할 만하다. 기본 설정은 <가위> <해변으로 가다> <찍히면 죽는다> 등 2000년에 유행했던 한국 공포영
글: 남동철 │
200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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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미성숙한 영혼이 폭발하는 정화의 순간, <몬스터>
1989년 첫 번째 살인을 저지르고 이후 총여섯명의 고속도로 운전자들을 살해한 끝에 2002년 10월9일 플로리다 형무소의 전기의자에 앉기까지, 아일린 워노스를 표현하는 언론들의 선정적인 헤드라인은 항상 ‘미국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범’이었으며, 그녀를 표현하는 공적인 이미지는 ‘괴물’ 같은 거구의 여인이었다고 한다. 8살 때 처음 아버지 친구에게 강간당
글: 김용언 │
200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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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한국영화 ‘해외로 해외로’, 이미 작년 한해 실적 초과
품질관리 위해 공인 인증기관 필요한국영화의 해외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무역협회가 영화진흥위원회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해외 주요 영화판매 시장인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 칸 영화제 등에서 3천700만달러 상당의 한국영화 수출계약이 성사돼 이미 작년 한해 실적을 초과했다. 지난해의 경우 3천98
200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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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스크린쿼터 축소논란 정치권으로 확산
스크린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 축소논란이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야당 정치인들이 잇따라 문화당국의 스크린쿼터 축소방침에 이의를 제기하며 문화주권 보호에 앞장설 것을 촉구하고 나서 정치공방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ㆍ천영세(千永世) 의원은 15일 스크린쿼터와 관련한 공동입장을 내어 "영화를 비롯한 문화를 자본의 시장개
200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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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화간 단신] <썸> 촬영 종료 外
▶탤런트 고수의 스크린 데뷔작이며 <접속>, <텔미썸딩>의 장윤현 감독이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 <썸(SOME)>이 최근 촬영을 마쳤다. <썸>은 천문학적 액수의 마약 분실사건을 추적하는 형사와 그의 죽음을 예견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는 지난해 11월 말 촬영을 시작해 6개월여에 걸쳐 총 8
200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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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악당이 늘어난 좌충우돌 풍자극, <슈렉2>
3년 전, 늪지의 괴물 슈렉은 마법에 걸린 피오나 공주와 사랑에 빠졌다. <미녀와 야수>를 닮은 키스신은 그러나 정반대의 결과를 낳았었다. 슈렉은 여전히 괴물로 남았고, 피오나는 인간이 아닌 괴물로 변해버렸다. 자기 본성에 맞게 살아가는 괴물과 그에게 매료돼 자기 자신을 버린 연인. 그뒤로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더래요’라는 마침표를, 그들은 그
글: 정승훈 │
200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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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별난 게임들로 가득한 지적 유희, <차례로 익사시키기>
‘씨씨 콜핏’이라는 똑같은 이름의 모녀 삼대가 있다. 노년의 씨씨1은 술 취한 바람둥이 남편을 욕조에 익사시킨다. 중년의 씨씨2는 도통 무심한 뚱보 남편을 바다에 익사시킨다. 갓 결혼한 씨씨3는 수영도 못하는 새신랑을 수영장에 익사시킨다. 그때마다 불려온 검시관 매짓은 연쇄살해극을 단순사고사로 위장해준다. 하지만 그 대가로 모종의 (육체적) 관계를 요구
글: 정승훈 │
200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