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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거 ‘맛있게’ 할 수 있겠다 싶었지, <범죄의 재구성>의 백윤식
백윤식(57)은 지난해 각종 영화상의 남우조연상을 독식했다. <지구를 지켜라!>에서 봉구(신하균)에게 외계인으로 찍혀 갖가지 고문을 당하는 강 사장 역할로 충무로를 깜짝 놀라게 했던 그에 대한 찬사에 이견을 다는 이는 없었다. “너무 늦게 왔다”는 불평이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그가 <범죄의 재구성>의 김 선생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사진: 정진환 │
글: 이영진 │
200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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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무지개빛 상상이 뜨는 언덕, 마스무라 히로시의 아타고올 세계
초승달 물고기를 낚은 건 봄의 어느 날이었구나. 하늘 저 멀리 비의 꼬리가 여름의 끝을 잘라가는 것도 보았지. 가을은 나무 속에서 자라난 성냥이 잎들을 불태우며 찾아왔다네. 어느덧 그믐밤, 문어 모양의 눈 집에 앉아 있기만 해도 이렇듯 한해의 추억은 우리의 눈앞을 지나가지. 그것은 시가 아니야. 진짜로 우리에게 벌어지는 일이라구.모든 것이 가능한 메르헨의
글: 이명석 │
200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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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Ok Movie, Ok Job, 〈OK ScreenJob〉
한국 영화산업이 너무 커져버렸다. 2003년까지 신고된 영화제작사가 1081개이고, 제작사를 포함한 영화 관련 업체 수는 2천여개에 달한다.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도 50%를 훌쩍 넘겼다. 그만큼 사회적인 책임도 커져가는 영화산업의 역할 중 하나라면 영화 관련 일자리 창출이라고 하겠다. 달을 좇던 이태백이 일자리를 좇고 있는 요즘, 〈OK ScreenJob〉
글: 윤효진 │
200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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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아홉살 인생>, <나, 영화인-김홍준의 영화노트>
<아홉살 인생>이희재 만화/ 위기철 원작/ 청년사 펴냄<악동이>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등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따뜻한 그림체로 표현해낸 만화가 이희재가 위기철의 원작소설 <아홉살 인생>을 만화로 펴냈다. 이 작품은 1993년부터 2년간 <나 어릴 적에>라는 제목으로 잡지에 연재했던 내용을 200
글: 박혜명 │
200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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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허니, 그 흑인적 리듬, <허니> OST
잠시 감독 이야기를 좀 해야겠다. 이 영화의 감독 빌 우드러프(Bille Woodruff)는 우리나라에 거의 소개가 되지 않은 흑인감독이다. <허니>는 그의 할리우드 장편 데뷔작인데, 사실은 꽤 유명한 뮤직비디오 감독이기도 하다. 백 스트리트 보이즈, 브라이언 맥나이트, 지뉴와인, R. 켈리, 글로리아 에스테판, 토니 브랙스톤 등의 흑인스타들
글: 성기완 │
200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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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정신나간 사람들, 그 진지함에 대하여
저들이 탄핵안을 가결시킨 이후, 우리는 참 여러 가지 별별 희한한 구경을 다 하게 된다. <물은 셀프> <병렬연결의 특징> <개죽이의 미소> 등 상황을 한껏 비튼 패러디는 웃음보를 자극한다. 이런 작품들은 의도적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던져주기 위해 창작된 것으로, 성공적으로 그 목적을 달성한 작품들이다. 그런데 어떤 경우는
글: 한홍구 │
200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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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감]
우아함에 대하여
인상파 화가 폴 세잔은 당대의 다른 인상파 화가들이 빛에 집착하고 있을 때 사물의 본질적인 형태에 대해서 연구했다. 세상의 모든 형상을 이루는 기본적이고 절대적인 공간 공식을 성립한 업적으로 그는 오늘날까지도 현대미술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그는 깊은 통찰을 통해 ‘자연은 원구, 원뿔, 원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라고 정의했다. 이것을 다시 풀이해보면 ‘자연의
글: 김형태 │
200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