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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영화미술은 배경이다, 이유와 의미가 있는 - <분신사바> 미술팀 오선호
<분신사바>의 촬영현장, 스피디하게 흘러가는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할 미술팀은 바쁘다. 초록색 티셔츠에 아무렇게나 가다듬은 머리, 셀 수 없는 피어싱을 하고 황급히 뛰어다니는 미술팀 막내 오선호(32)씨와 마주친 것은 바로 그때였다. 인터뷰를 거부하는 그를 잡기위해 현장에 있는 홍보사 직원의 권력까지 빌려야 했다
글: 김도훈 │
200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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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무성영화의 화려한 파트너, 변사 사와토 미도리
지난 3월6일 서울여성영화제의 한 부분으로 상영된 미조구치 겐지의 <곡예사의 사랑>(1933)은 일본의 여성변사 사와토 미도리의 변화무쌍하고 열정적인 목소리 공연과 아울러 매우 흥미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했다. 옛날 영화들을 잘 간수해서 보란 듯이 세계 순회를 하는, 당연하지만 우리에게는 그저 지당하신 말씀에 불과한 일본 영화계의 모습, 거장
글: 권은주 │
200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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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아내, 누님 그리고 싸모님, <바람의 전설>의 이칸희
더이상 배울 것도, 가르쳐줄 스승도 없어 5년 만에 ‘하산’한 박풍식(이성재)이 춤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길 없어 카바레를 찾는다. 그런데 풍식이 누군가. 그는 제비를 경멸하는 ‘예술가’다. 그 격에 맞는 파트너를 찾기 위해 신중을 기하다가 눈에 번쩍 띄는 우아한 사모님이 있었으니 경순(이칸희)이다. 기품이 뚝뚝 흘러넘치는 그들의 왈츠 자세에 카바레 필
사진: 정진환 │
글: 이성욱 │
200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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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영락없는 무대 위의 시인, <마지막 늑대>의 배우 오광록
프로필
1961년생·배우예술원 1기생·연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 <발칙한 녀석들> <로베르토 쥬코> 등 출연·영화 <사월의 끝>(단편), <눈 감으면 보이는 세상> <와이키키 브라더스>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올드보이> <마지막 늑대> <
사진: 이혜정 │
글: 심지현 │
200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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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의 하워드 혹스가 될 수 있을까? <범죄의 재구성> 감독 최동훈
최동훈 감독은 임상수 감독의 <눈물> 연출부 때 전국의 유흥가를 돌며 ‘10대 문제아’ 700명을 만났다. 임 감독의 주의사항은 딱 하나였다. ‘잘 기회가 생겨도 절대로 자지마!’ 여중생과 술마시며 이야기하는 길고 긴 취재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 “그들 자신은 잘살려고 하는데 어떤 게 잘사는 건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진: 정진환 │
글: 이성욱 │
200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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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변화충동, <아라한-장풍대작전>의 류승범
스무살의 류승범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 처연한 눈밭 위로 쓰러지는 안쓰러운 소년이었다. 그로부터 5년. 미워할 수 없던 친근한 루저가 <아라한-장풍대작전>을 통해 본격적인 영웅담의 주인공이 됐다. 5년 전 인터뷰에서 그는 “아직 배우가 내 길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다던가.
글: 오정연 │
200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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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칸느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제작 미라신코리아, 투자 및 공동제작 유니코리아)가 다음달 12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제57회 칸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이 영화의 한 관계자는 18일 영화제 집행위원회로부터 공식경쟁부문 진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홍 감독의 칸느 진출은 한국 영화 사상 세번째의 쾌거. 홍 감독은 그동안 &
200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