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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방송위 “지상파 만화 외국어 남용 심각”
지상파 방송 어린이 만화 프로그램의 외국어 남용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방송위원회 산하 방송언어특별위원회(위원장 고흥숙)가 지난달 10-16일 오후 4-7시 KBS, MBC, SBS 등 지상파 만화 프로그램 16편을 모니터한 결과 제목과 캐릭터 명칭 및 대사에서 무분별한 외국어와 정체 불명의 신조어 사용이 지나친 것으로 조사됐다.우선 KBS 2TV의 &
200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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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타인의 일상 엿보기, http://www.adayinthelife.org
사진가 혹은 사진사라는 직업은 여전히 전문직이지만, 사진과 사진기는 휴대폰처럼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 된 지 오래다. 디카와 웹 덕에 사진을 찍고 여러 사람과 공유하는 일은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다.그러나 블로그나 미니 홈피 등에 올라온 사진들은 일상적이지 않은 것 같다. 고르고 골라낸 고운 사진이 아닌 것은 웹에서 구경하기 어렵다. 그렇게 고른 사진은 사
글: 김성환 │
200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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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액션과 퍼즐의 조화, 기막혀라, <스핑크스와 저주받은 미라>
장르 액션어드벤처배급 THQ 코리아플랫폼 PS2/Xbox언어 한글자막액션어드벤처 만들기가 그리 어렵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이미 적당한 게임 엔진에 비장미 풍기도록 그럴듯하게 지어낸 스토리를 얹고, 갈기머리 히어로나 늘씬한 히로인과 몬스터 한 무리를 그 속에 풀어놓으면 그만 아닌가. ‘쉽게’ 만든 게임이 시장에 넘쳐나기에, 이 장르의 신작을 대할 때에는 기대
글: 박초로미 │
200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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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감]
이데올로기에 대하여
“저는 사실, 변증법적 유물론자입니다.” 최근 만난 어떤 분과 대화를 하다가 듣게 된 말이다. 아, 변증법이라니, 유물론이라니, 얼마 만에 들어보는 단어인가. 이미 십수년 전에 완전히 멸종됐다고 학계에 보고된 희귀동물을 도시 한복판 술집에서 우연히 발견한 듯한 기묘한 기분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소련이 붕괴되고, 독일의 베를린 장벽이 부서지는 역사를 목도
글: 김형태 │
200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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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손잡이
을지로 3가에 가면 온갖 종류의 손잡이와 경첩들만 모아놓고 파는 철물점들이 있다. 나는 종종 작업에 쓸 철물을 구하러 이 가게들을 찾아간다. 서랍과 상자, 문짝 같은 것을 만들면서 거기 쓰일 부속품들을 그때그때 사다 쓰곤 하는 것이다.타일과 욕조, 조명기구와 페인트 가게들이 몰려 있는 이 거리는 인테리어 업자들과 목수와 미장이들, 짐꾼들과 용달차와 주차 단
글: 안규철 │
200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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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맬서스의 유령
흔히 말하는 진화란 좀더 단순한 것에서 좀더 복잡한 것으로 분화되는 것이며, 이로써 좀더 나은 것으로 ‘발전’되는 것이다. 이 상식화된 진화론이 다윈보다는 스펜서나 헤켈의 이론이라는 건 이젠 널리 알려져 있다. 다윈의 이론에서 진화란 발전이나 진보가 아니며, 정해진 방향성이 없다. 거기서 진화란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남는 것이다. 그래서 혹자는 말한다. 살아
글: 이진경 │
200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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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vs 건달]
팜므파탈의 힘
아가씨, 좁은 페미니즘과 어설픈 마초주의를 벗어나는 여성들에 관해 생각하다영화의 스토리는 쉽게 희미해지지만, 여배우의 사소한 몸짓과 날것의 표정만이 오래 기억될 때가 있다. <질투는 나의 힘>의 하숙집 딸이 그렇다. 한 소설가는 그녀를 “아무리 모욕해도 결코 자살할 것 같지 않은 여자”, “그 하찮음이 우주의 무게와 맞먹는 여자”라 분석한다. 그
글: 정여울 │
200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