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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초난강식 소통을 위한 실전 가이드, <호텔 비너스>
호텔 비너스에는 마음의 상처를 방치한 채 익명 속에 숨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호텔의 웨이터 겸 손님들의 식사와 빨래를 책임지는 ‘초난’(구사나기 쓰요시), 한때 유능한 의사였으나 지금은 알코올 중독인 ‘닥터’(가가와 데루우키)와 그의 ‘와이프’(나카타니 미키), 꽃가게 주인이 꿈인 ‘소다’(조은지), 킬러 흉내를 내는 ‘보이’(이준기), 그리고 이들
글: 김혜영 │
200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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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충무로는 통화중] 지방따라 사투리로 관객 유혹
서울 관객과 부산 및 대구, 광주의 관객이 각각 다른 종류로 예고편을 봐줘야 할 영화가 있다. 우피 골드버그, 미스터 빈, 쿠바 구딩 주니어 등이 출연하는 슬랩스틱코미디 <노브레인 레이스>(9월23일 개봉예정)가 장르처럼 코믹한 발상으로 서울, 경상도, 전라도 지역어 버전의 세 종류 예고편을 만들어 공개했다. 개그맨 정준하가 내레이션을 맡은
글: 박혜명 │
200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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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최고의 SF는 <블레이드 러너>
영국 일간지 <가디언> 과학자 대상 조사…‘과학적’인 이유도 제시
과학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SF영화는 어떤 작품들일까.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자국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SF영화는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1982)(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뒤를 이어 2위는
글: 김도훈 │
200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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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B급 정서로 돌아온 조니 뎁의 원맨쇼, <시크릿 윈도우>
미리 말해두자면 <시크릿 윈도우>에서 스릴러의 만듬새 자체는 그리 뛰어나다고 할 수 없다. 어떤 결말이 유도될지 피해자 모트 레이니(조니 뎁)와 가해자 존 슈터(존 터투로)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 정도는 중반 즈음에 쉽게 눈치챌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 영화가 흥미로워지는 지점은, 이곳저곳에 묻어나는 원작자 스티븐 킹의 체취와 <캐리비
글: 김용언 │
200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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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그곳에도 인간이 살고 있었네’, <카란디루>
하나의 물리적인 공간이 있다. 그리고 이곳을 두고 두개의 상충하는 관점이 존재한다. 이것을 평화롭게 유지시키는 것은 수용소의 담벼락 같은 것들이다. 이 담장을 넘고 관점을 넘어 두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관찰자의 시점이 있다. 그리고 얼마 뒤 두 세계관이 부딪쳐 굉음을 내고 폭발한다. 이때, 대조와 명암이 분명한 카니발의 생명력과 광휘가 엿보인다. 이상이
글: 김종연 │
200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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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울트라 코믹 엽기 황당 액션 야구영화, <지옥갑자원>
야구에 관한 가슴 아픈 추억을 가진 쥬베이(사카구치 다쿠)가 갑자원 우승을 노리는 세이도고로 전학 온다. 세이도고는 천재적인 재능을 겸비한 쥬베이에게 기대를 걸지만 상대팀이 공포의 게도고라는 소식에 아연실색한다. 게도고의 야구부는 게임의 규칙 따위는 무시하고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살인야구로 유명한 팀. 쥬베이는 과거의 상처를 야구에 대한
글: 남다은 │
200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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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독일이 경험한 첫번째 ‘리바운드’의 순간, <베른의 기적>
2차대전이 끝난 뒤 독일사회는, 바닥을 쓸어 한줌의 긍지도 건지기 힘든 수렁이었다. 그 수렁이 오죽 어둡고 깊었으면 독일인들이 재건의 희망을 다시 움켜쥔 일을 가리켜 세상은 ‘기적’이라는 격앙된 표현을 썼다. <베른의 기적>은 독일이 경험한 첫 번째 ‘리바운드’의 순간을 포착한다. 1954년 스위스 베른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이 거둔 승리가 독일인들
글: 김혜리 │
200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