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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기술과 상상력을 ‘결혼’시키고 싶었다”, 시노다 마사히로 감독
9월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인천의 ‘주안 미디어 문화축제’에서 시노다 마사히로(71) 감독의 은퇴작인 역사극 <스파이 조르게>(スパイ ゾルゲ, 2002)가 상영된다. 2002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올빼미의 성>으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일본의 노장 감독. 일본에서 은퇴 뒤의 휴식을 즐기고 있는 그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글: 김도훈 │
20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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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상쾌한 기타 팝의 ‘완숙’ 버전, 마이 앤트 메리
지금 한국 경제는 IMF 구제금융 시절 이후 최대 불황인지 몰라도, 또 음반시장 역시 끝이 어딘지 알 수 없는 시계제로 상태인지 몰라도, 인디 음악은 예외인 것 같다. 물론 ‘시장’ 면에서는 인디 음악도 실상 다를 바 없는 바닥권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다종다양한 인디 음반이 발매되고 있고, 그중 호평받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주식시장으로 비유
글: 이용우 │
20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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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그 문으로 여자가 찾아왔다, 모치즈키 미네타로 <좌부녀>
오토모 가쓰히로의 <동몽>, 스기무라 신이치의 <호텔 캘리포니아>, 모치즈키 미네타로의 <상어 껍질 남자와 복숭아 엉덩이 여자>, 그리고 <좌부녀>. 국내 독자들에게는 낯선 제목의 이 작품들은 몇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1980년대 이후 영화적 감수성과 연출법에 큰 영향을 받은 새로운 경향의 만화가들에 의해
글: 이명석 │
20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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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일본 ‘성인용’ 아니메에 대한 본격적인 고찰 <저패니메이션 하드코어>
몇년 전에 라는 졸저를 출판한 적 있다. 일본 성인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다루겠노라는 나름의 기획의도였다. <저패니메이션 하드코어>라는 책을 당시 참고서적으로 열심히 탐독했던 기억이 있다. 헬렌 매카시와 조너선 클레멘츠라는 인물은 일본 애니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기억할지도 모른다. 헬렌 매카시는 <아니메 무비 가이드> 등의 저서를 낸
글: 김의찬 │
20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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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올림픽이라는 블록버스터
역시 올림픽이 멋지긴 멋지다. 4년마다 세계 최고의 자리를 놓고 다투는 대회니만치 하루하루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이어졌다. 이번에도 한국은 평소 외면받던 종목들이 놀라운 투혼을 발휘했다. 유도, 탁구, 배드민턴, 양궁 등 금메달을 딴 종목들은 물론 역도, 체조, 하키, 핸드볼, 배구 등 숱한 비인기 종목에서 강호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언론의 레퍼토리
글: 남동철 │
20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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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동아시아여, 중공에 맞서 단결하라
중국이 중공(中共: 중국공산당)으로 불리던 때가 있었다. 까마득히 오래전도 아니다. 1992년 한-중수교 이전까지 지금의 중국은 다만 중공이었다. 바로 그 중공 때문에 나라가 시끄럽다.고구려사 왜곡으로 촉발된 논란은 동북공정을 거쳐 급기야 중국의 패권주의에까지 이르고 있으며 온 국민이 한목소리로 중국을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는 중국이 아니라 중공이다.
글: 유재현 │
20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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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공짜로 술 먹는 방법
공짜로 술을 얻어먹는 방법에 대해 얘길 해보자.먼저 예쁜 여자친구를 만든다. 눈이 맑고 보석 같아 그 눈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의 모든 시름이 녹아내리기도 하겠지…. 그 여자친구와 진한 사랑의 깊이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의 구렁 속에서 기다린다. 물론 결혼 같은 건 꿈도 꿔선 안 된다. 그렇게 그냥 사랑인 듯 애인인 듯 지내는 것이지. 그러다보
글: 장진 │
200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