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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스타워즈 신화의 원류,
모든 것은 학창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연상케하는 월터 머치와 매튜 로빈스의 초고를 토대로 USC 대학생 루카스는 15분짜리 단편 를 만든다. 이 작품으로 대학생영화제에서 주목받은 그는 UCLA 출신의 또 한명의 천재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와 함께 동기생들을 모아 독립영화사 아메리칸 조에트로프를 설립, 장편 데뷔작 &l
글: 조성효 │
200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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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영원한 생명을 회쳐 드실까요, 다카하시 류미코의 <인어> 시리즈 박스세트
서양의 흉포한 용과 동양의 성스러운 용이 다르듯, 유럽의 인어와 일본의 인어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라인 강이나 지중해에서 달 밝은 밤 초록색의 긴 머리를 빗으며 노래를 부르는 매혹의 인어는 일본에 오면 날카로운 이빨에 흉측한 얼굴을 가진 괴물로 둔갑하게 된다. 그래도 닮은 점이 있다면 양쪽의 인어 모두 인간을 유혹해 파멸의 길로 이끈다는 사실이다.
글: 이명석 │
200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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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유쾌한’씨의 맛깔스런 라틴 리듬, 불독맨션
보기만 해도 유쾌해지는 사람이 있다. 듣기만 해도 상쾌해지는 음악이 있다. 이한철(의 음악)이 그런 경우다. 1994년 대학가요제 입상 이후 이한철은 대중음악계의 ‘젊은 유쾌한씨’였다. 이는 어느 정도는 TV에 비친 모습 때문이다. 사실 이한철 하면, 기타 메고 노래하며 폴짝폴짝 뛰는 모습이나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 출연해 촐랑대는 모습으로
글: 이용우 │
200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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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비만은 ‘공공의 적’이다, <비만의 제국>
범죄의 요인에 관해 우리는 범죄를 저지른 개인 차원의 요인과 범인과 범죄 행위를 둘러싼 사회적 요인으로 나누어 생각한다. 물론 그 두 가지 성격의 요인은 얽혀 있는 게 보통이다. 비만이 범죄는 아니지만 비만의 요인도 개인 차원과 사회적 차원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비만은 개인의 의지박약이나 게으름에서 비롯된 문제로
글: 김혜리 │
200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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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연기 너무 잘하는 거 아냐? <터미널>
<터미널>을 보고 톰 행크스, 정말 싫어졌다. 그 싹수야 10년 전 <포레스트 검프>를 보면서 알아봤지만 <터미널>로 확인사살이 됐다. 문제는 뭔가 하니, 그가 너무 연기를 잘한다는 것이다. 국내외 리뷰기사를 보면 영화에 대한 평이야 여러 가지로 갈리지만 하나같이 입을 모으는 게 톰 행크스의 연기가 훌륭하다는 것이다. 맞
글: 김은형 │
200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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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문화적 저력의 정체
5년 전 한달 휴가를 얻어 유럽에 배낭여행을 간 적이 있다. 미술 관련 서적 하나를 들고가 3주간 유럽여행을 하면서 유명한 미술관 몇 군데를 방문했다. 그중 암스테르담의 고흐 미술관을 잊을 수 없다. 고흐의 그림을 보다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미술 관련 서적에서 본 도판에서 전혀 느낄 수 없던, 살아 있는 듯한 생생한 붓질의 느낌 때문이었을까.
글: 남동철 │
200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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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바퀴
주위에 바퀴 달린 물건이 많아지고 있다. 길에 굴러다니는 자동차야 말할 필요도 없지만 의자와 냉장고와 침대에, 여행가방과 계단과 심지어 어린아이들의 신발바닥에까지도 바퀴가 달려 돌아가고 있다. 청계천에 나가보면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물건에 부착할 수 있는 수백 가지의 바퀴들을 갖춰놓고 파는 상점들이 즐비하다. 한곳에 붙박이로 머물러 있던 가구들, 전적으로
글: 안규철 │
200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