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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일본영화 회고전 ‘사랑과 청춘 1965-1998’ [3]
전후 일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왔나
동경 あこがれ(1966)
감독 온치 히데오 l 출연 아라타마 미치요, 나이토 요코 l 85분 l 컬러
고아원 ‘의남매’ 러브스토리. 무정한 아버지는 고아원 현관에 어린 딸을 밀어넣고 황망히 사라진다. 아빠를 기다리며 울기만 하는 노부코에게 소년 이치로가 “우리들 아빠는 아무 데도 없어”라고 가르친 날부터 둘은
글: 김혜리 │
200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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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일본영화 회고전 ‘사랑과 청춘 1965-1998’ [2]
“한국과 무관한 일본은 생각할 수 없다”
이번 회고전을 주도한 일본 문화청의 문화부장 데라와키 겐은 매우 열정적인 공무원이다. 뿐만 아니라 알고보면 정책적으로 사고하는 영화평론가이기도 하다. 고교 2학년 때 <키네마준보>에 기고한 것을 시작으로 영화평을 쓰며 청춘을 보냈으나, 대학 졸업과 동시에 문부성에 채용되면서 영화는 그에게 ‘방과후 특별
글: 김혜리 │
200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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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일본영화 회고전 ‘사랑과 청춘 1965-1998’ [1]
영화로 보는 일본, 그 낯설지 않은 과거
듣도 보도 못한 영화들이 몰려온다. 우리가 이들을 듣도 보도 못한 까닭은, 오지에서 만들어진 영화라서도 아니고 해괴망측한 영화여서도 아니고 희대의 걸작이라서는 더욱 아니다. 이유인즉슨 그 반대에 가깝다. 11월10일부터 24일까지 2주일간 서울 메가박스에서 상영될 44편의 영화(개·폐막작 포함 46편)는 가
글: 김혜리 │
200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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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흥미로운 생체실험다큐멘터리, <슈퍼 사이즈 미>
30일 동안 맥도널드 메뉴만으로 연명한다면 그 사람은 어떻게 될까? 뚱보가 될까, 영양실조에 걸릴까? 리얼리티 프로그램 <서바이버>를 보노라면 듣도 보도 못한 먼나라의 허허벌판에 원주민처럼 버려져도 사람들은 꿋꿋이 살아남아 100만달러를 타내고 마는 세상이다. 여자친구와 의사들이 보살펴주고, 3천보도 걷지 않으면서 패스트푸드만 세끼 먹는 일을
글: 김수경 │
200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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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이혼 법정에서의 사랑 게임,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
“바빠서 연애 못한단 여자의 80%는 외로움에 치를 떤대.” 오드리(줄리언 무어)의 친구처럼 젊어 보이는 엄마의 충고다. 뉴욕의 대형 로펌에서 예쁨받는 이혼 전문 변호사로 잘 나가는 딸이지만, 끊임없는 사랑과 보톡스로 자신을 성형해가는 엄마가 보기에 딸은 <섹스 앤 시티>의 뉴요커들 같은 생기가 없다. 오드리의 입장에선 이건 억울한 오해다. 과
글: 이성욱 │
200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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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체 게바라의 젊은 한 때,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낡은 모터사이클을 탄 청년은 내 이름은 에르네스토, 라고 말한다. 그는 아직은 ‘체’라고 불리지 않는다. 자신이 태어난 대륙을 더듬으면서, 혁명보다는 연민에 동요하는 젊은 영혼.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는 알베르토 코르다의 사진이 각인시킨 전사 체 게바라의 이미지를 타고 넘어 천진한 열정으로 여행을 시작한 스물세살 에르네스토와 동행하는 영화다.
글: 김현정 │
200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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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스포츠를 빙자한 루저들의 한풀이, <피구의 제왕>
‘몸짱’이라는 조어를 만든 이상, 이 땅에서도 잘 가꿔진 육체가 이른바 있는 자들의 표지라는 사실쯤은 그다지 낯선 일은 아니다. 그런 점에서, 헬스클럽은 고도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경쟁력을 갖춘 총아들의 메카인 셈인데, ‘목표가 없으면 실망도 없다’라는 허름한 신조 따위가 어울릴 리 없다. 허우대만 멀쩡한 체육관장 피터(빈스 본)가 운영하는 남루한 체육관 ‘
글: 김종연 │
2004-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