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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한국영화계에 가을빛 서정 넘실
가을 한국영화계는 '서정'으로 물든다. 지난 3일 개봉한 <가족>을 필두로, 지난 17일 개봉한 <슈퍼스타 감사용>, 오는 23일 개봉하는 <꽃피는 봄이 오면>, 다음달 8일 개봉하는 <우리 형> 등 추심(秋心)을 물들이는 작품이 이어진다. 이들 영화는 약속이나 한 듯 잔잔한 감동을 모토로 삼았다. 간혹 자극적인
200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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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15세 미성년 부모 이야기 영화화
15세 중학생들이 아이를 낳아 기르는 '발칙한' 영화가 선보인다. <어린 신부>로 300만명 흥행을 기록한 컬쳐캡 미디어는 15세 미성년자들이 하룻밤 실수로 부모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제니, 주노>의 제작에 돌입한다. 감독은 <어린 신부>의 김호준 감독. 동명의 인터넷소설을 원작으로 한 <제니, 주노>는 예
200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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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독일 ‘2005년 한국의 해’ 한류 열풍
한국과 독일정부가 2005년을 `한국의 해'로 선포키로 22일 합의함으로써 내년 독일에서 잇따라 다채로운 한국 관련 행사들이 펼쳐진다. `한국의 해' 첫 행사는 1월 슈투투가르트에서 열리는 국제관광캐러반(CMT) 박람회다. 관광공사와 경기도는 주빈국가로 초청된 것을 계기로 예술단을 보내는 등 한국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하고 바덴뷔르템베르크주와 중소기업 교류를
200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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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세네프 영화제 폐막, <7일 낮 7일 밤>이 대상 수상
지난 9월 15일 개막한 제5회 서울필름페스티벌이 8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22일 폐막했다. ‘집중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첨단미디어 영상물과 무성영화와 유명감독의 신작에 이르는 26개국 265편의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였다. 아울러 세네프2004의 온라인행사인 서울넷페스티벌은 지난 5월 1일부터 시작되어 총 25
글: 고일권 │
200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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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공감할만한 역사적 환상,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네덜란드 황금기의 풍속화 연상시키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빅 피쉬>보다 좀더 공감할 수 있고 덜 과장된 역사적 환상인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17세기의 십대 소녀 주인공 그리트(스칼렛 요한슨)의 양파 까는 클로즈업으로 시작해 페르난드 브로델이 주창한 ‘일상생활의 구조’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수수하게 머리
글: 짐호버먼 │
200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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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보기]
안팔리는 애들에게 고함, <팻 걸>
“조숙했으니 조로할밖에.”
누군가 ‘늙은이’ 같다고 놀리면 받아치는 나의 대답이다. 나의 10대도 <팻 걸> 아나이스의 사춘기처럼 콤플렉스로 가득했다. 팻 걸은 아니었지만, 큐트 보이도 아니었던 관계로 나의 사춘기는 우울한 나날이었다. 무엇보다 나는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다. 뚱녀 아나이스가 허공을 응시하면서 “
글: 신윤동욱 │
200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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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애타게 순결한 영혼을 찾아서, <거미숲>
<거미숲>을 통해 본 송일곤 감독의 시적인 영화미학
내 얼굴이 한폭의 낯선 풍경화로 보이기 시작한 이후/ 나는 주어를 잃고 헤매이는/ 가지 잘린 늙은 나무가 되었다/ 가끔씩 숨이 턱턱 막히는 어둠에 체해/ 반 토막 영혼을 뒤틀어 눈을 뜨면/ 잔인하게 죽어간 붉은 세월이 곱게 접혀 있는/ 단단한 몸통 위에/ 사람아, 사람아 단풍 든다/ 아아,
글: 심영섭 │
200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