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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이냐리투 감독의 구원의 두 손길, <아모레스 페로스><21그램>
러닝타임의 절반 이상을 봐도 도무지 무슨 얘길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것이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의 영화들이다. 검은 화면으로 시작되는 은 엔딩의 하얀 화면을 보기 전까진 이 영화가 9·11 사태로 죽은 영혼들을 달래는 씻김굿이었음을 모른다. 3개의 중편을 실타래처럼 편집한 듯한 장편 데뷔작 나 도 마찬가지다. 가정을 돌보지 않는 20대 가장
글: 조성효 │
200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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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판타스틱 단편의 추억,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단편걸작선 Vol.1>
해안도시도 아닌데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곳이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리는 부천의 여름은 신기한 시네마 천국이었다. 그런데 그곳을 찾는 관객 중 많은 수는 부천영화제의 진정한 매력이 단편영화에 있다고 말한다. 아무래도 도그마에 빠진 대부분의 장편보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자유로움에서 앞서는 단편이 판타스틱영화제의 요구에 부합하기 때문일 것이다.
200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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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나를 찾아 떠나는 산행 [2] - 설악산의 절
불이문에서 읽는 한용운의 시
설악산 화암사·건봉사를 가다
오대산을 벗어나 화암사를 찾아갑니다. 설악산국립공원 구역 신선봉 자락에 자리잡은 화암사는 가까운 설악산을 두고 분단의 저편에 자리잡은 금강산에 기댄 절집입니다. 오대산에서 화암사로 가려면 산을 넘는 6번 국도와 바다와 벗하는 7번 국도를 타야 합니다.
진고개를 넘습니다. 고갯길이
200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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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나를 찾아 떠나는 산행 [1] - 오대산의 절
대부분의 사람들이 늘 여행을 꿈꾼다. 여행은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이며 새로움에 대한 경험이다. 그러기에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떠남은 돌아옴이 약속된 여정이고 새로움은 오늘에 대한 반성을 먼저 필요로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겨울 산사로 떠나는 여행은 각별하다.
신자가 아니더라도 세속의 즐거움과 단절하고 무엇인가를 찾아가는 스님들의 모습과 절집에 전해
200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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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눈송이처럼 녹아드는 보컬의 매력
혼성 듀오 혹은 그룹 중에서, 여성은 보컬, 남성은 연주와 곡 창작으로 역할분담하는 편성이 적지 않다. 조금만 기억을 더듬어보면 아바, 삐삐밴드, 피치카토 파이브 등 심심찮게 그 예를 찾을 수 있다. 자체적으로 곡 창작과 연주를 소화하는 이들 혼성 듀오나 그룹(여성 보컬을 앞세운 록 밴드는 제외)의 음악은 다수의 솔로 가수나 그룹의 음악과는 어딘가 다
글: 이용우 │
200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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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탁구를 매개로 한 청춘물, 이누가미 스쿠네의 <러버즈 세븐>
1층은 편의점, 2층은 노래방, 3층은 탁구장인 어느 빌딩. 지나치게 번화하지도, 그렇다고 한산하지도 않은, 도시 외곽의 평범하기 그지없는 무대다. 주인이 젊은 야쿠자라는 사실도 상식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다만 누군가가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친다든지, 노래방에서 낯뜨거운 짓을 벌인다든지, 쓸데없이 이 구역을 침범하려고 어슬렁거린다든지 할 때는 문제
글: 이명석 │
200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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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브레송, 파졸리니의 영화 사상을 듣는다, <영화감독들의 영화이론>
이탈리아의 영화학자인 프란체스코 카세티는 1945년을 전후로 영화이론과 관련한 새로운 현상들이 목도된다고 말한다. 그런 현상들 가운데에는 이론의 전문화에 따른 그것과 실천 사이의 분리라는 것도 있는데 이에 대해 그는 이렇게 썼다. “이론가들은 존재하지 않는 영화를 꿈꾸며 또 계속해서 그것을 제의했던 데 반해 영화감독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제안들에 별로
글: 홍성남 │
200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