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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스크린 속 나의 연인] <몽빠르나스의 등불> 제라르 필립
내 인생이 여기까지 오게 된 이유 중에 중요한 한 남자가 있다. <적과 흑>의 주인공, 프랑스 배우 ‘제라르 필립’이다. 중학교에 입학하자, 손가락이 가늘고 섬세했던 여자 미술 선생이 소질이 보인다며 내게 미대에 갈 것을 부추겼다. 덕분에 흥분해서, 거의 매일 미술실에 홀로 남아 늦도록 그림을 그리고, 풍광이 아름다워서 외롭지만 그럭저럭 견딜 만
200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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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500만 관객 눈앞 <말아톤> 정윤철 감독
사실 <말아톤>의 ‘대박’을 예견했던 사람은 별로 없었다. 순제작비 28억원의 ‘작은’ 영화 <말아톤> 앞에는 흥행사 강우석 감독의 <공공의 적2>,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던 <그때 그사람들>, 아카데미 화제작 <에비에이터> 등 막강한 적수들이 버티고 서 있었다. 그러나 정확히 개봉 한 달 뒤(3
글: 김은형 │
200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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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극한의 상황에서 비롯되는 공포, <쏘우>
눈을 떠보니 자신이 지옥에 있음을 알게 된 두 남자 아담(리 와넬)과 고든(캐리 엘위스). 허름한 지하실 벽에 연결된 묵직한 쇠줄은 발목을 옥죄고 있고, 반대편 벽에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상태로 묶여 있다. 방 한복판에는 머리를 총으로 쏘아 자살한 남자의 시체가 보인다. 서로의 이름도 알지 못한 채 감금된 이들은 방 안에 있는 모든 단서와
글: 오정연 │
200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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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문화와 세대, 캐릭터가 충돌하는 웃음, <마파도>
주먹질을 그만두고 착하게 살고 있는 신 사장(오달수)은 빚을 갚지 못해 가게를 빼앗기기 직전 160억원짜리 로또 1등에 당첨된다. 신 사장과 부하 재철(이정진)은 미친 듯이 기뻐하지만 아래층 다방 레지 장미가 복권을 들고 달아나버린다. 신 사장은 부패한 형사 충수(이문식)에게 30억원을 약속하면서 재철과 함께 장미를 찾아오라고 지시한다. 장미의 고향
글: 김현정 │
200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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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메뉴 화면 공개
쿠바 혁명의 풍운아 체 게바라의 젊은 날 여행담을 그린 가 KD미디어를 통해 오는 3월 15일 DVD로 발매된다. 칸 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을 비롯해, 제 77회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2장의 디스크로 구성되며 본편은 16:9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화면비에 돌비 디지털 5.1과 2.0 음향을 지원.
글: 한청남 │
200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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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알맹이 없는 교훈극,
히치(윌 스미스)는 데이트 신청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소심한 뉴욕 남자들을 위한 데이트 코치다. 그는 연‘애’계의 배트맨처럼 고담시티의 고급 아파트에 살면서 은밀히 고객과 접선하는 전문 선수다.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히치가 늘어놓는 연애의 법칙들이 가슴에 와닿지는 않는다. “처음 다가가는 순간에는 누구나 두려움을 느낀다”, “누구에게나 상대를 매혹시
글: 김도훈 │
200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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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상처받은 영혼’을 다루는 은유의 화술, <여자, 정혜>
‘상처받은 영혼’을 다루는 영화는 수없이 많지만, 그들을 단순무식한 이분법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나 너무 아프고 힘들어, 라고 악쓰며 칭얼대는 영화와 그렇지 않은 영화. <여자, 정혜>는 명백히 후자에 속하는데 이건 실패하기 쉬운 우회로를 택했다는 뜻이다. 상처의 기승전결을 직설법이 아닌 다른 대체재로 풀어가겠다는 것이고, 그 은유의
글: 이성욱 │
200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