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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스펙트럼디브이디의 공수열 기획이사
“PDP TV에 5.1채널 갖춰놓으면 뭐합니까. 그걸로 드라마만 보는데….”공수열 기획이사가 흥분하기 시작하는 지점이다. 첨단의 테크놀로지에 목을 매면서도 이를 이용해 제대로 된 문화를 향유할 줄 모르는 척박한 현실 말이다. 그가 몸담고 있는 곳은 지난 2월15일 국내 처음으로 1천 번째 DVD 타이틀을 출시한 토종 DVD 제작사 스펙트럼디브이디. D
사진: 오계옥 │
글: 오정연 │
200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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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반짝반짝 빛나는, <제니, 주노>의 박민지
열다섯살 중학생 커플이 실수로 아이를 가졌다는 얘기를 담았지만 영화 <제니, 주노>는 두 주인공 소년, 소녀의 맑고 활기찬 얼굴과 아기자기한 방안 풍경을 더 많이 비춘다. 주인공 제니 역의 박민지는 화면 안에서보다 훨씬 밝고 화사한 기운을 가졌다. 열일곱살 소녀의 작은 몸집에서는 1m 거리를 두고 마주 앉은 사람에게도 느껴질 만큼 뜨거운 체
사진: 손홍주 │
글: 박혜명 │
200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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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공의 적2>의 배우 강신일
“그런데, 그 반장 누구야?” 2002년 <공공의 적>이 개봉했을 때 관객은 아마도 서로에게 질문을 던졌을 것이다. 강력반에 새로 부임해 수사에 힘을 불어넣고, 감찰반으로부터 부하 직원들을 보호하는 강직한 반장 역을 맡은 배우의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만약 그중 연극 공연장을 더러 찾아온 친구가 끼어 있었다면, 답은 쉽게 튀어나왔을 터. 하지
사진: 정진환 │
글: 문석 │
200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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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젊은 레이 찰스의 환생, <레이>의 제이미 폭스
제이미 폭스는 밋밋한 흑인 남자의 얼굴을 지녔다. 덴젤 워싱턴처럼 지적인 미남형도 아니고, 윌 스미스처럼 세련되거나 친근하지도 않다. 크리스 록이나 마틴 로렌스처럼 익살맞은 장난꾸러기 이미지도 아니고, 포레스트 휘태거나 로렌스 피시번처럼 영묘한 카리스마를 풍기지도 않는다. 어느 누구도 아니고, 어느 누구도 될 수 있는 얼굴. 그래서일까. 폭스는 장르와
글: 박은영 │
200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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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감독의 강력한 조력자, <그때 그사람들> 촬영감독 김우형
<그때 그 사람들>의 화면은 영화의 ‘쿨’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매우 ‘핫’하다. 영화 외부에서 진행되는 각종 정치적, 법적 논쟁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촬영장에서 스탭들이 주고받은 시너지 효과에서 비롯된 것인데, 영화 속 모든 요소는 관객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위해 정교하게 계획된 흔적이 역력하다. 그 유기적인 치밀함의 중심에 촬영감독 김
사진: 정진환 │
글: 오정연 │
200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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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감동적인, 14년만의 외출, <여자, 정혜>의 김지수
무심한 표정으로 세상을 건너는 여자가 있다. 참혹한 기억을 품고도 그는 식물처럼 덤덤하기만 하다. 거센 세상의 물살에도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는 태도에서 느껴지는 것은 씩씩함이 아니라 포기와 체념이다. 머리 위로 부는 바람에도 눈물이 흐를 것 같은 주제에, 그 무엇을 향해서도 손을 뻗으려 하지 않는 단호함만이 그를 지탱하고 있다. 처음엔 그런 정혜가
사진: 손홍주 │
글: 오정연 │
200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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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SBS SPORTS의 로봇전투경기 <배틀봇> 인기 가속화
로봇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SBS SPORTS가 지난 1월17일 첫선을 보인 로봇전투경기 <배틀봇>(월 밤 9시)이 시작하자마자 케이블프로그램 7위에 등극하며 방영 한달째 쾌속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TNS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첫 방송 시청률이 0.236%를 기록한 데 이어 주간 시청률이 0.74%를 나타냈다. 지상파엔 명함도 못 내밀
글: 남지은 │
200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