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ide DVD]
[해외 타이틀] 고전 갱스터영화 6편, <갱스터 컬렉션>
유성영화의 출현 이후 뚜렷이 각인된 장르는 뮤지컬과 갱스터영화다. 갱스터영화의 총소리, 비명과 빠른 전개는 춤과 노래만큼이나 거부하기 힘든 짜릿한 공포였다. 루이 푀이야드의 <팡토마>로 시작되고 할리우드에서 터를 잡은 갱스터영화는 신문의 헤드라인에서 보던 갱스터를 훨씬 치밀하게 그려나갔다. 하지만 도시가 낳은 비극, 갱스터의 운명은 드라큘라
2005-03-04
-
[Inside DVD]
[서플먼트] ‘할리우드 10인’의 증언, <스팔타커스 SE>
광기의 시대가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반세기 전, 냉전이 가속화되면서 ‘세계 제일의 자유 국가’를 자임한 미국에는 공산주의에 대한 결벽증적인 공포가 휩쓴다. 할리우드도 예외는 아니었다. 수많은 무고한 영화인들이 일자리를 잃고, 심지어는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할리우드 10인’(The Hollywood Ten)으로 불리는 10명의 감
글: 김송호 │
2005-03-04
-
[DVD 리뷰]
존 세일즈 감독의 인간 보고서, <림보>
존 세일즈의 땅과 인간은 중심부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지만, 그는 매번 미국과 현대사회에 대한 가장 충실한 보고서를 완성한다. 텍사스 사막, 플로리다 개발지, 아일랜드의 섬, 남미의 입양기관 혹은 밀림. 그 어떤 변방을 찾든지 간에 그는 인종, 계급, 권력, 가족, 자본 같은 주제의 핵심을 좀체 놓치는 법이 없다. 알래스카의 무인도에 갇힌 한 남자와 모
2005-03-04
-
[DVD 리뷰]
클레이메이션의 전당, <아드만 스튜디오 단편선>
레이 해리하우젠에 심취했던 피터 로드와 데이비드 스프록스턴의 취미가 오늘날 가장 큰 클레이메이션 스튜디오의 시작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디지털 제작방식이 주류를 이루는 장편애니메이션계에서도 스톱모션 방식으로 애니를 제작하여 블록버스터급 흥행을 거두는 곳으로는 아드만 스튜디오가 유일하다. 여기에는 닉 파크나 리처드 골레스조프스키,
글: 조성효 │
2005-03-07
-
[씨네스코프]
“마술을 보여드립니다”, <연애술사> 촬영현장
“진짜 칼도 아닌데요 뭘. 설마 죽겠어요.” “으∼악.” 박진희(희원)는 조금 전의 실감나는 비명연기 끝에 하는 것치곤 꽤나 여유롭게 얘기한다. 영화 <연애술사> 촬영장에서 만난 박진희가 연정훈(지훈)과 꽤나 위험해 보이는(?) 트위스터 마술을 선보이고 있는 중인데 커다란 상자에 들어가서 목이 돌려지고 칼에 막 찔린 참이다. 물론 흔들면
글·사진: 오계옥 │
2005-03-04
-
[포커스]
대학로에 대해 몰랐던 일곱 가지 이야기 [2]
비밀 넷. 연극 <아트> <청춘예찬>
이 연극 문전성시의 비밀
한편의 연극이 끝나고 무대에서 세트들이 치워지고 나면 연극은 자취없이 사라진다. 영화는 필름으로 남고 그림은 캔버스 위에 남지만 연극은 흔적이 없다. 혹자는 이를 연극의 호환불가한 매력으로, 혹자는 이것을 연극의 살길을 막막하게 하는 가난의 요소로 꼽는다지만, 어쩌겠
사진: 정진환 │
2005-03-07
-
[포커스]
대학로에 대해 몰랐던 일곱 가지 이야기 [1]
개펄이 작은 미생물, 어패류들이 살자고 내어놓은 길을 따라 숨을 쉬듯, 도시는 골목길로 숨을 쉰다. 대학로의 주도로들을 선점하고 있는 각종 호화 상가류들 저 너머에도 작은 골목들이 주택가에 연해 잎맥처럼 퍼져 있다. 그 잎맥 사이사이로 장사에는 별반 관심이 없어 보이는 음식점도 있고, 찻집도 있지만, 굳이 어떤 목적을 정하지 않고 짤막짤막한 대학로 뒤
사진: 정진환 │
200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