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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SBS 새 주말극 <그 여름의 태풍>의 장미희
장미희는 두 개의 이미지를 가진 배우다. 우아하고 지적인 게 하나다. 다른 하나가 ‘코믹’이라는 건 아이러니다.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되풀이돼 온 패러디가 그 이유다. 대종상 시상식에서 그가 했던 말 “아름다운 밤이에요”나 드라마 <육남매>에서의 대사 “떡 사세요”는 개그우먼 이경실의 코믹버전으로 한층 유명해졌다. 그의 발성은 외모만큼이나 여성
글: 손원제 │
200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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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칼럼]
[드라마 칼럼] 일요일 아침잠을 번쩍 깨우는 드라마 <반올림2>
일요일 아침, 비몽사몽간에 TV를 켜니 와글와글 어린 학생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이 시간에 방영되는 무슨 성장 드라마가 하나 있다던데 그건가. 그러나 떠지지 않는 눈을 어찌하지 못하여 소리로만 짐작할 뿐이었다.
내 경우 일요일 아침 프로는 대개 자다 깨기를 반복하면서 시청하는 것이 보통이다. MBC의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만 해도, 어
글: 이지영 │
200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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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변혁 vs 이정재 [2]
연기 못한 거, 답답한 거, 좋아
이 | 왜 감독 역할에 나를, 또 거짓말하는 발레리나로 심은하씨를 캐스팅했는지 궁금하다.
변 | 스케줄이 비는 배우가 둘밖에 없어서. (웃음) 캐스팅할 때 제일 중요한 기준은 영화감독처럼 보이지 않는 배우, 영화감독 같은 느낌이 나지 않는 배우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전형성들, 규정들을 벗어나는 게 목표였으니까.
사진: 오계옥 │
정리: 이유란 │
200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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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변혁 vs 이정재 [1]
다큐|픽션, 경계의 영화 <인터뷰>
<인터뷰>는 멜로드라마이되 멜로드라마가 아니고, 다큐멘터리이되 다큐멘터리가 아니고, 픽션이되 픽션이 아니고, 영화만들기에 관한 영화이되 또한 영화만들기에 관한 영화가 아니다. 변혁 감독의 <인터뷰>는 하나로 매듭지어 버리기 곤란하게 풍성한 결을 지닌 영화다. 그리고 그 결 사이사이에는 카
사진: 오계옥 │
정리: 이유란 │
200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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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72회 아카데미상 [2] - 수상멘트
작품상
댄 징크스·브루스 코헨 <아메리칸 뷰티>
댄 징크스/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앨런 볼의 <아메리칸 뷰티> 시나리오를 건네받았다. 섹스와 마약, 호모 포비아, 협박과 부정, 도시의 가족 붕괴를 다룬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 아수라장 한가운데 “세상에는 아름다운 게 너무 많아서 가슴이 벅차다”고 말하는 소년 리키가 있었다.
글: 박은영 │
글: 황혜림 │
200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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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72회 아카데미상 [1] - 수상작 리스트
미국적 아름다움은 오래 지속된다
“뷰티-풀(beauty-full) 나이트.” 새 천년을 맞은 오스카의 선택을 한마디로 요약한 미국 현지 언론의 평대로,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아메리칸 뷰티>로 가득한’ 밤이었다. 현지시각으로 3월26일 저녁, LA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메리칸 뷰티>는 후보에 오른 8개 부
글: 황혜림 │
200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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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내게 영화를 가르쳐준 책 [9] - <체 게바라평전>
‘꾼’의 기질에서 처연한 미학이
장 코르미에의 <체 게바라평전>
<반칙왕> 크랭크인 전날, 연출부 제작부와 간단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와 가방을 추렸다.
아무 생각없이 가방을 싸다가 “근데 가방을 왜 싸지?” 했다.
지방도 아니고 숙박하는 것도 아닌데. 싸다말고 가방을 골똘히 쳐다보니까 가방이 날 보고 이렇게
글: 김지운 │
2000-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