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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이명석의 씨네콜라주] 네번의 결혼식, 그리고 또 결혼식
나는 이것이 꿈이라는 걸 뻔히 안다. 그렇지 않다면, 저 크롬 빛깔의 파랑새가 내 눈앞에서 포로롱 춤추고 있진 않을 테니. 그리고 혹시 그것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손을 내민다. 왜냐고? 꿈이니까. 그리고 정말 꿈처럼 파랑새는 내 손 안에 들어왔다. 작은 부리로 내 손을 쪼지만 나는 놓아주지 않으련다. 그러자 파랑새는 귀여운 입을 벌리고 내게 노래부른다.
글: 이명석 │
200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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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아줌마, 극장가다] 아줌마를 상사병으로 몰아넣은 <반칙왕>
철학하면 뜰 수 있다는 소중한 교훈을 새로 얻은 아줌마는, 요즘 영화만 봤다 하면 그걸 바로 세속철학으로 가공해서 팔아먹고 있다. 근데 소크라테스의 철학이 장바닥에서 근육을 불렸다면, 아줌마 철학의 헬스클럽은 설거지통 앞이다. ‘반칙왕과 21세기’라는 오늘 강의와 관련해서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은, 그러므로 설거지통한테 가서 물어봐야 한다.
자화자찬은
글: 최보은 │
200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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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치정 vs 치정 + α, 그 차이는? <아메리칸 뷰티>
중년의 위기는 새로운 주제는 아니다. 콩가루 집안의 신포도 초상화 역시. 부인은 딴 남자와 눈이 맞았고, 남편은 실업자에다 퉁명스럽고 자기혐오에 빠진 10대 이야기를 처음 들어본 사람? 어머니, 아버지, 아이들이라는 단어 대신 그 여자, 그 남자, 사고뭉치라는 단어가 가득 찬 집의 이미지에 대해서 말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토드 솔론즈의 <해피니스&
200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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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게릴라 방식으로 만든 정통 문법의 영화 <구멍> 감독 김국형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겁없이 이런 영화를 만들다니, 도대체 현실감각이 있는 사람일까? <구멍>은 안성기라는 A급 배우를 기용한 것 이외에 사실상 상업적 고려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영화다. 또 김국형(36) 감독은 현실적 한계를 예상하고 작정이라도 한 듯, 주류 시스템에서 한발짝 물러난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게다가 앞으로도 계속 ‘제멋대로
사진: 이혜정 │
글: 조종국 │
200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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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케이티 고!고! <고>의 케이트 홈스
세개의 코미디가 얽히면서 진행되는 <고>는 제목 그대로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영화다. 어른들은 지켜 보기에도 숨이 가쁠 정도지만, <고>의 아이들은 세상을 무시한채 가볍게 그 속도를 타고 넘는다. 젊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삶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아도 좋으며, 지난 일을 아쉬워하는 청승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 시간을 뚫고
글: 김현정 │
200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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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비밀에 싸인 허니문 레이디, <신혼여행>의 정선경
신혼여행이 누구에게나 달콤한 판타지인 건 아니다. 미처 말 못한 비밀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신혼여행은 자신들의 순도를 확인받기 위한 필사적 의식이다. 제주도로 떠나기 전 말 못할 사연은 반드시 뭍에 묻어두어야 한다는 철칙을 모를 만큼 <신혼여행>의 7쌍이 어리숙하진 않다. 첫날을 무사히 보낸 이들, 둘째날 밤 안도감에 취하지만 누군가 호텔 앞
사진: 정진환 │
글: 이영진 │
200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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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
<비 라이브 콘서트 “Rainy Day”>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연기면 연기,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진정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보이고 있는 슈퍼스타 비. 그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가 'Rainy Day'라는 이름으로 DVD화 되었다.
돌비 디지털 5.1 음향과 멀티 앵글을 지원하는 첫 번째 디스크로는 비의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멋들어진 무대매너를 감상할 수 있고, 각종 부가영상이 담긴 두
글: DVDTopic │
200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