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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컷]
[숏컷] 쓰리썸
<한겨레21> 567호에 김소희 기자가 쓴 ‘간밤에 고마웠다’라는 칼럼을 읽고, 한참 웃다가, 한참 머리가 띵했다(칼럼 문패가 ‘김소희의 오 마이 섹스’다. 이거 필독요함이다!). 나, 드디어, 가는구나. 내가 아무리 우리 세대에 하늘로 날아간 헬륨 풍선처럼 현실에 발 안 딛고 둥둥 떠서 살았어도, 나는 가는 세대로구나.
비슷한 경험 하나 더
글: 최보은 │
200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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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수박 한통의 감동
외국에 나가게 되면 무언가 교훈을 얻어오곤 했다. 외부자의 눈으로 스스로의 모습을 바라보게 되는 데서 비롯되는 일종의 ‘반성효과’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하여튼 1996년 유럽에 다녀와서는 파란불로 바뀐 전방 50m의 횡단보도로 황급히 달려가지 않기로 결심했다. 유유자적 유럽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며 ‘한번 사는 인생 조급히 살아 뭐하나’라고 깨달았기
글: 문석 │
200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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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나도 몰랐던 나의 커밍아웃
인터넷에 들어갔다가 나에 관한 재미있는 기사를 보았다. “진중권 읽기, 그의 커밍아웃을 환영한다.” <브레이크 뉴스>라는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 실린 기사다. 사이트에 들어갔더니 이 기사가 1면 톱에 올라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 성 취향은 이성애에 가깝고, 일반적으로 이성애자는 남들에게 “저는 이성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을 하지 않는다.
글: 진중권 │
일러스트레이션: 김대중 │
200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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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6년 만의 신작 <컨테이너의 남자>(가제) 준비 중인 박광수 감독
박광수 감독은 기자들에게 악명 높다. 대부분의 질문을 단답으로 끊어내서다. 확인을 해줄 뿐 설명은 좀처럼 해주지 않는다. 언제였던가. 인터뷰에 떠밀려 나섰다가 술만 진탕 마시고 돌아와 구시렁대던 H 선배가 있었다. 부산까지 내려갔다 전화를 걸어 봉변이라도 당한 듯한 음성으로 어떻게 기사를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칭얼대던 K 후배가 있었다. 그럼에도 이번엔
사진: 오계옥 │
글: 이영진 │
200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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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뉴스]
<밀리언 달러...> 미국 DVD 순위 1위 등극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카데미상 수상작 <밀리언 달러 베이비>가 이번 주 미국 홈 비디오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진지한 드라마인 이 영화가 1위를 차지한 것은 통상적으로 화려한 블록버스터나 가족 대상 영화가 강세를 보이는 홈 비디오 시장에서는 상당히 예외적인 결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지난 주 1위 작품이었던 <숨바꼭질>은
글: 김송호 │
200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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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편집장이 독자에게] 문학아, 말해다오
“<씨네21>이 아니라 <북21>이 어울리겠는걸.” 이번주 <씨네21>을 보고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것 같다. 이번호엔 유난히 소설과 소설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다. 특집으로 작가와 감독의 대화를 실은 것에서 시작해서 최근 일본에서 개봉한 <플라이, 대디, 플라이>의 원작자 가네시로 가즈키의 인터뷰를 거
200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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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왕후심청> 오타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본선 진출
남북이 공동 제작해 공동으로 개봉(국내 8월 12일, 북한 8월 15일)하는 작품인 <왕후심청>이 ‘캐나다 오타와 애니메이션 페스티발’ 본선에 진출했다. 오타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격년제로 짝수해에 열리는 아메리카 지역 유일의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프랑스의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일본의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글: 고일권 │
200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