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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틀]
<권태> 소외감을 느끼시나요?
<권태>를 처음 보았을 때 누군가의 그림이 머리 속에서 가물거렸다. 몇 년 뒤, 생폴의 식당에서 벽화를 본 순간 ‘아!’ 하는 탄성을 질렀다. 페르낭 레제는 그렇게 기억 속에 남게 됐다. 둥근 육체의 온화함과 무표정한 얼굴의 싸늘함이 조합될 때 나오는 기이함과 소외감. 레제의 그림과 영화 <권태>는 그런 느낌이었다.
소외가 본격적
글: ibuti │
200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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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카메론의 심해 다큐멘터리, <에이리언 오브 더 딥>
최대의 해양사고 <타이타닉>의 비극을 영화화한 뒤 제임스 카메론의 관심은 현재까지도 바다에 머물러 있다. 그는 <어비스>를 통해 바다 밑 심해의 세계에 한 차례 도전을 했었지만, <에이리언 오브 더 딮>은 영화가 아닌 실제 심해를 탐사하며 카메라에 담은 다큐멘터리다. 대서양과 태평양을 배경으로 많은 해양 전문가
200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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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다코타 패닝의 하와이소녀 목소리, <릴로&스티치2>
디즈니 애니메이션 가운데 독특한 색깔을 자랑했던 <릴로&스티치> 그 두 번째 이야기. 전작이 광포하기 짝이 없는 스티치가 릴로에게 사랑과 오하나의 정신을 배우며 유순해지는 과정을 그렸다면, 속편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스티치 살리기가 핵심. 전편처럼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이며, 할리우드 최고의 아역 스타 다코타 패닝이 릴로의 목소
200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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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어둠의 문이 열린다, <부기맨>
<그루지>로 재미를 톡톡히 본 샘 레이미 제작의 두 번째 공포영화. 벽장 속 괴물에 대한 존재감보다는 어둠 그 자체를 공포의 소재로 가져간 <다크니스>와 유사한 면이 많다. 정통적인 할리우드 공포 스타일이 아니라, 아시아권 영화들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이 특징. 특히 최근 일본 심령 공포영화들을 노골적이다시피 차용하고 있다. 영
200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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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서글픈 당신의 삶을 위하여, <애증의 세월>
늦여름의 아침, 누군가가 숲길을 걷는 소리가 들린다. 그는 수영복 차림의 네드(버트 랭커스터). 친구 집에 들러 수영하던 네드는 이웃의 풀장을 하나씩 건너며 자기 집으로 간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친구들은 그를 낯설게 대하고, 과거의 기억 뒤로 아픈 상처들이 스쳐지나가며, 결국 그는 가려졌던 사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존 치버의 단편소설을 영화화한
글: ibuti │
200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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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치타와 소년의 우정과 모험, <듀마>
‘듀마’는 스와힐리어로 ‘치타’란 뜻이며, <듀마>를 연출한 사람은 캐럴 발라드다. 이 정도 정보만 가지고도 <듀마>에 대해 짐작이 가능할 듯하다. 남아프리카에 사는 소년과 아버지는 어미를 잃고 헤매던 새끼 치타를 데려다 키우게 되고, 외딴 목장에 살던 소년은 ‘듀마’란 이름의 치타와 친구 이상의 관계를 맺는다. 그러나 야생동물을
글: ibuti │
200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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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칼럼]
[드라마 칼럼] 최진실이 포기하지 못한 캐릭터 맹순, <장밋빛 인생>
대학 1학년 여름방학 때였다.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플란다스의 개> 마지막 회를 보게 됐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보다가 어느새 엉엉 소리 내가며 울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흠칫 놀란 일이 있다. ‘이 나이에 추억의 만화를 보며 대성통곡이라니! 아니 눈 쌓인 거리를 맨발로 걸을 건 또 뭐야. 울리고 말겠다는 의도가 너무 뻔하잖아!’ 머리로는 이렇게
글: 이지영 │
200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