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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짧지만 긴 여운…단막극 살아난다
새로운 형식에 신선한 내용
수준높은 작품을 선보여
국제 페스티벌 잇단 ‘상복’ 도
티브이 단막극이 되살아나고 있다. 단막극의 부활은 주류 드라마 형식의 실험적 파괴 현상임과 더불어, 통속적 사랑 중심의 소재 편중에서 벗어나 다양한 인간사를 담아내는 내용의 변화까지 끌어내고 있어 기대를 갖게 한다.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방송사들의 선택과 집중에 따른
글: 김진철 │
200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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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칸’ 역대 수상작들 몰아 볼까
‘화씨911’ ‘비밀과거짓말’ ‘취화선’ 등
세계 3대 영화제인 칸영화제 개막(11일)을 앞두고 케이블ㆍ위성 영화 채널인 캐치온과 엠비시무비, 홈시지브이, 오시엔 등이 역대 수상작들을 중심으로 특집을 마련했다.
캐치온은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밤 11시 <아들>과 <엘리펀트>, <화씨 911>, <클린
200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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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준비된 러브스토리로 승부한다, <러브홀릭>
강원도 춘천의 한 고등학교. 충격을 받으면 잠에 빠져드는 기면증을 앓고 있는 율주가 부임해 온다. 문제아 강욱은 율주에게 첫눈에 반하고 둘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강욱을 괴롭히는 같은 반 학생을 타이르던 율주가 실수로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기면증 증세로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율주를 대신해 강욱이 교도소에 들어간다. 5년 뒤 둘은 다시 만나지
글: 남지은 │
200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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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TV 성인관] 스트립 혹은 대담, <진정한 스트립 포커>
캐치온 플러스 5월7일(토)
에로영화 마니아는 보통 두 부류로 분류해볼 수 있다. 누가 뭐래도 ‘격정적인’ 섹스가 최고라는 쪽과 다 보여주는 건 역시 재미없다는 관음증파. 야심한 밤에만 볼 수 있었던 ‘스트립쇼’와 흥미진진한 ‘포커쇼’를 절묘히 섞은 독특한 프로그램 <진정한 스트립 포커>(이하 <스트립 포커>)는 후자쪽이다
글: 손주연 │
200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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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현대 이란영화의 독보적 스타일, <거울>
<EBS> 5월7일(토) 밤 11시45분
영화 <거울>은 감독의 전작 <하얀 풍선>과 흡사한 점이 있다. 같은 인물이 등장하기도 하고 무엇인가 ‘잃어버림’에 관한 영화란 것도 비슷하다. 영화는 학교가 수업을 끝내고, 어린이들이 학교 밖으로 쏟아져나오는 순간을 출발로 삼는다. 자, 과연 여기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글: 김의찬 │
200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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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독립영화관] 두편의 공포영화, <진혼곡> <술래잡기>
<KBS1> 5월5일(목) 밤 12시55분
봄 개편을 맞아 <독립영화관>이 매주 목요일 밤 방송된다. 이번주는 두편의 공포영화이다. 세개의 단편이 엮여 있는 장건재 감독의 <진혼곡>은 엘리베이터와 귀신을 불러오는 ‘분신사바 게임’, 자신의 모습이 보이는 TV 등 닫힌 공간과 특정 소도구를 이용해서 반복되는 공포의
글: 조영각 │
200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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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한국영화걸작선] 가족 갈등 그린 수작, <장남>
<EBS> 5월8일(일) 밤 11시45분
어버이날을 맞아 인상적인 가족영화 한편을 소개한다. 이두용 감독의 1985년작 <장남>은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된 현대 한국사회에서 대가족이 핵가족으로 변하면서 겪는 세대간의 갈등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수작이다. 이 영화는 가족이란 무엇이며, 우리 사회의 오랜 전통인 가부장제가 급속한 산
글: 이승훈 │
200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