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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서플먼트] 영화보다 무서운 제작현장의 추억, <죠스>
상어와 바다라는 최악의 조합은 <죠스>의 촬영 자체를 하나의 모험으로 승화시켰다. 감독 스필버그는 ‘바다 속에는 용기와 우둔함이 함께 있었다’며 어렸을 때 뭣도 모르던 시절에나 만들 수 있었던 영화라고 회고한다. 제작자들 중 한명은 ‘원작 소설을 두번만 정독했더라면 야생의 상어가 나오는 이 영화를 절대로 못 만들 거라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
글: 김송호 │
200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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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웃기는 가족들, <간큰가족>
<굿바이 레닌>은 통일이 되었지만 분단 전의 상황을 거짓으로 만들고, <간큰가족>은 그 반대로 여전히 남북으로 갈렸지만 통일된 조국을 온갖 방법을 동원해 묘사한다. 그 모든 게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의 유산을 상속받기 위한 온 가족의 통일자작극인 셈이다. 분명 재미있고 웃기지만 돈이라는 그 목적 달성을 위해 변치 않은 마음으로
200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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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그 벨소리를 기억하십니까, <착신아리2>
자신의 휴대폰을 통해서 오는 죽음의 메시지. 일본영화의 괴인 미이케 다카시에 이어 쓰카모토 렌페이가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이어가지만 역시 둘간의 공력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 안정적인 장르영화의 모범을 보여준 전작과 달리, 속편은 노골적으로 그간 유행했던 많은 공포영화들의 장면을 베끼고 또 베끼면서 색깔없는 영화를 자처한다. <착신아리2>는
200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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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미소녀들의 잔잔한 로맨스, <천지무용! in Love2 아득한 마음>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만들어진 OVA을 통해 수많은 골수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천지무용> 시리즈. 이 작품은 흔치 않게 OVA의 성공으로 텔레비전으로 진출, 새롭게 제작되는 사례를 남겼다. 이번에 발매되는 <in LOVE2 아득한 마음>은 세 번째 극장판으로, 이전의 작품에 비해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이 흠이다. 하지만 극장판의 마
200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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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50년대 트렌드 리더, 한형모의 테크닉, <운명의 손>
한형모는 195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이름인 동시에 트렌드 리더였다. 대중문화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해 매번 새로운 시도를 펼친 그는 당대의 사회문제와 변화하는 여성의 위상을 흥미로운 시선으로 다루곤 했다. 한형모가 <성벽을 뚫고>(1949)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운명의 손>은 호스티스와 여간첩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여자와
글: ibuti │
200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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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뉴 코리안 시네마>의 공동 편집자 줄리언 스트링거
지난 7월 미국과 영국에서 출판된 <뉴 코리안 시네마>(2005, 사진 참고)는 요 몇년간 영어권에서 쏟아져나온 한국영화에 대한 책들에 비해 최신 한국영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다루고 있다. 미국, 영국, 한국 학자들이 쓴 14개의 글로 이루어진 이 책은, 한국의 근대사부터 영화산업, 장르, 섹슈얼리티, 문화적 정체성 등 폭넓은 이슈를 언급한다
글: 이지연 │
200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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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캐스팅 소식] 송혜교·차태현, <파랑주의보>에서 만나다 外
송혜교, 차태현>>
광녀만 사랑에 빠지나. 청순남녀도 있다. 송혜교와 차태현이 <파랑주의보>(아이필름)에서 만났다. <파랑주의보>는 고교생 수호와 수은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청춘의 사랑을 담는 멜로영화. 10월 중순까지 부산과 거제도를 중심으로 수채화 같은 사랑을 그려낼 <파랑주의보>는 올 12월 말 개봉
사진: 손홍주 │
200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