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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너와의 5년을 기억하리
홍콩 출장의 가장 큰 부산물은 디지털 리마스터를 한 데다 DTS까지 입힌 <아비정전> DVD를 비교적 싼값에 산 일이다.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을 꼽으라면 단연코 장국영이 장만옥을 꼬시는 대목이라고 말하겠다. “내 시계를 봐”라고 장국영은 말한다. 장만옥이 “내가 왜 그래야 되죠?”라고 물으면 장국영은 “딱 1분만 봐주지 않겠어?”라고
글: 문석 │
200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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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석의 B딱하게 보기]
[B딱하게 보기] 우리 사회의 병, <한국의 연쇄살인>
<한국의 연쇄살인>은 부제가 말하듯 한국에 존재했던 ‘희대의 살인마에 대한 범죄수사와 심리분석’에 대한 책이다. 연쇄살인에 대한 개념 정리와 연쇄살인마의 분석부터 시작하여 한국의 연쇄살인사를 훑어낸다. 김대두, 온보현, 유영철 등 유명한 연쇄살인마들과 여전히 미제사건인 부산의 어린이 연쇄살인과 화성의 연쇄살인사건도 분석한다. 저자는 연쇄살인이
글: 김봉석 │
200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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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벌거벗은 글쓰기의 정수, <네이키드 런치>
“쓰러진 적수 위에 앉아서 똥을 싸고, 적수는 죽어가면서 그 똥을 먹고 기뻐 소리치는 경우가 어디 있겠는가? 누가 아무 저항도 못하는 연약한 사람을 매달고 사악한 개처럼 그의 정액을 입으로 받아먹는가? 점잖은 독자들이여, 나는 기꺼이 당신이 이 끔찍한 것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려 했으나, 내 펜이 마치 노수부(老水夫)처럼 자기의 뜻을 세우는구려.”
글: 김선형 │
200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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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비정한 현실의 수레바퀴 아래, <유린타운>
“다음에는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요?” 뮤지컬 <유린타운>은 이런 질문으로 끝이 난다. 그렇다, 이 뮤지컬은 행복과는 거리가 멀고, 가상의 마을이 배경이나 지독하게 현실적이다. ‘오줌마을’을 뜻하는 <유린타운>은 극의 논리가 아니라 현실의 논리를 따르기 때문이다. 모든 악(惡)에는 그 이유가 있고 선한 의도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글: 김현정 │
200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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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DVD vs DVD] 상처입은 사람에게 바치는 제인 캠피온의 입맞춤
<내 책상 위의 천사>는 재닛 프레임의 자서전 3부작을 영화화한 것이다. 서글프도록 아름다운 음악이 출렁대다 서서히 분절되어 사라지면 우리는 한 여자의 영혼이 먼지가 되어 날갯짓하는 걸 본다. 1부 <이즈랜드로>. 훔친 돈으로 껌을 나눠줘야 친구 소리를 듣는 프레임은 왕따 소녀다. 글쓰기에 소질이 있던 프레임은 사범학교에 들어가면서
글: ibuti │
200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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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서플먼트] 피터 잭슨의 유쾌한 농담, <피터 잭슨의 킹콩 제작노트>
피터 잭슨은 누군가 <킹콩> 촬영장의 사진을 몰래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것을 알게 되는데, 추적 끝에 그가 마법사 ‘간달프’임을 밝혀낸다. 마침내 현장에서 간달프를 발견한 스탭은 그를 맹렬히 뒤쫓는데, 갑자기 그가 지팡이에서 발사한 전격을 맞아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는 섀도팩스도 아닌, 승용차를 타고 유유히 사라지는 간달프…. 이것은 <
글: 김송호 │
200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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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퍼펙트 제인 폰다, <퍼펙트 웨딩>
로버트 드 니로와 공연한 <스탠리와 아이리스> 이후 15년 만에 복귀한 제인 폰다. 그녀는 이 영화에서 깐깐한 시어머니 역으로 분해, 며느리가 된 제니퍼 로페즈와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다. 오랜 세월 스크린을 떠났지만, 제인 폰다의 관록있는 연기는 여전하다. DVD 타이틀은 2장의 디스크로 구성되며, 로맨틱코미디영화다운 밝고 화사한 영상이
200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