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VIEW]
[인터뷰] ‘길복순’ 변성현 감독, 일상의 모순을 극적으로 드러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등 브로맨스의 질주를 촉발시키는 데 탁월한 변성현 감독의 능력은 자기극(磁氣極) 강한 캐릭터 구축에서 비롯한다. <길복순>에서도 이는 적중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적 킬러이자 싱글맘인 길복순(전도연) 또한 대중을 끌어당기는 힘이 강력하다. 하나뿐인 딸을 애지중지 대하고 화초도
글: 이자연 │
사진: 최성열 │
2023-04-20
-
[INTERVIEW]
[인터뷰] '라이스보이 슬립스' 앤서니 심 감독, "한국인의 정체성은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에 있다"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숱하게 차별받아온 동현(황이든)은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가, 부모의 고향인 한국이 궁금하다. 엄마 소영(최승윤)은 좀처럼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지만,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동현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한다. 영화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 <에반젤린> 등에 출연한 배우 겸 감독 앤서니 심은 자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3-04-20
-
[씨네21 리뷰]
[리뷰] ‘귀를 기울이면’, 원작 특유의 감성이 무난한 성장 드라마로
존 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s>를 ‘콘크리트 로드’로 개사해 부르던 시즈쿠는 10년 후 어떤 어른이 되었을까. 실사영화 <귀를 기울이면>은 스튜디오 지브리 원작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시즈쿠(세이노 나나)와 세이지(마쓰자카 도리)의 첫사랑부터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연결되어 있는 두 사람의 꿈과 사랑 이
글: 김수영 │
2023-04-19
-
[씨네21 리뷰]
[리뷰] ‘킬링 로맨스’, 웃음 속에서 흐릿해지는 여래의 ‘벗어날 결심’
많은 사람의 호응과 관심 속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11년을 달려온 톱스타 여래(이하늬)는 발연기라는 조롱 담긴 수식어를 얻게 된다. 항상 타인의 선택을 의심 없이 따라온 여래는 난생처음 남태평양 ‘콸라섬’에 가기로 결정내린다. 그곳에서 만난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사랑에 빠진 그는 결혼과 함께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다. 그로부터 7년 후, 여래는 여전
글: 이자연 │
2023-04-19
-
[씨네21 리뷰]
[리뷰] ‘하룻밤’, 엉성하게 재결합된 가족들은 서로의 속마음을 붙잡는다
15년간 애타게 기다렸던 어머니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토록 재회를 원했으면서도 남매는 정작 당혹스러운 며칠을 보낸다. 그동안 기다리는 법밖에는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택시 회사를 운영하는 이나 무라가의 어머니 코하루(다나카 유코)는 어느 비 오는 밤 가정 폭력을 휘둘러온 남편을 죽이고 자수한다. 하룻밤 사이 살인범이 되어 감옥에 갇힌 어머니와 남겨진 삼
글: 김소미 │
2023-04-19
-
[씨네21 리뷰]
[리뷰] ‘보이지 않아’, 고단한 관객들을 충실히 위로하는
스타가 된 싱어송라이터 케빈(한승윤)은 삶의 비트가 도통 빨라지지 않아 고민이다. 공개를 앞둔 신곡은 성이 차지 않고 자신의 얼굴이 박힌 광고를 봐도 시큰둥하다. 케빈의 매니저 서윤(이노아)도 그런 그의 마음을 모르지 않는다. 그에게도 인생을 치워버리고 싶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2년 전 서윤은 귀농한 친한 언니 화정(정혜인)의 집으로 도망쳐 회복하고
글: 이유채 │
2023-04-19
-
[씨네21 리뷰]
[리뷰] ‘낭만적 공장’, 사랑의 성취가 반사해 보여주는 다채로운 색채
한 공장의 경비원으로 취직한 복서(심희섭). 사연 없는 경비원은 없다는 동료 낙봉(박수영)의 말처럼 복서에게도 사연이 있다. 축구 선수 출신이었던 복서는 심장판막증 수술을 받은 후 건설 현장과 보도방을 전전하다 경비직으로 흘러들게 된 것이다. 무엇을 꿈꾸어야 할지 몰라 헤매던 복서의 일상은 홀연히 나타난 복희(전혜진)로 인해 차츰 변화한다. 복희는 복서와
글: 정예인 │
202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