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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10명의 음악평론가들이 뽑은 2005년 베스트 음반 [2]
달콤쌉싸름한 감성파 포크의 절정, 제임스 블런트 <Back To Bedlam>
원용민/ 대중음악평론가·월간 <52street> 편집장
처음 이 음반이 발매되었을 때만 해도 제임스 블런트는 독특한 팔세토의 목소리를 지닌 신인 가수 정도로 여겨질 뿐이었다. 2004년 말 첫 싱글 <High>가 영국 싱글 차트 3위에 오
글: 박혜명 │
200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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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10명의 음악평론가들이 뽑은 2005년 베스트 음반 [1]
마돈나부터 시작해야겠다. 이어 로비 윌리엄스, 뉴 오더, 디페쉬 모드, 케미컬 브러더스, 로익솝, 모비, 켄트, 오아시스, 콜드 플레이, 스타세일러, 폴 매카트니, 에릭 클랩튼, 롤링 스톤스, 헬로윈, 빌리 코건(스매싱 펌킨스), 드림씨어터, 시스템 오브 어 다운, 스완 다이브, 하바드,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 자미로콰이 등등이 신보를 내놓은 2005년
글: 박혜명 │
200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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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색채의 혁명가들을 만난다,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
야수파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겸해 열리는 이번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 전>의 매력은 야수파 전반의 특징을 가늠해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는 점이다. 이들 작품들은 20곳이 넘는 소장처에서 모은 120여점으로, 야수주의 탄생의 시초가 될 만한 오리지널 수작(秀作)들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2층의 첫 번째 전시실은 전시장 벽
글: 김윤섭 │
200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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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어느 노장의 진귀한 기록, <나의 사랑 씨네마>
김수용 감독은 낭만적 천재 유형의 작가는 아닐지도 모른다. 그는 6·25 전쟁터에서 국방부 소속으로 처음 메가폰을 잡은 이후, 2000년 <침향>까지 40년 동안 109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그동안 ‘한국의 안토니오니’라는 찬사를 들었고, 흥행기록을 새로 썼으며, 홍콩에서 영화를 찍었고, 검열과 싸웠다. 때로 대중의 취향과 조우하고 때로는
글: 김혜리 │
200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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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석의 B딱하게 보기]
[B딱하게 보기] 캐릭터의 나이테,
꽤 재미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C.S.I>의 마니아가 되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증거보다는 사람들의 마음에 더 관심이 있었다. 루미놀 반응을 찾고, 유전자 검사를 하고, 흙의 성분을 따져 어느 지역 것인지 알아내고, 곤충의 성장 정도로 사망일시를 알아내는 과정을 보는 것은 물론 재미있다. 하지만 그건 일종의 게임이다. 잘 고안된 퀴
글: 김봉석 │
200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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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지겨운 촘스키
“페미니스트도 남자한테 꽃다발 받으면 기분 좋아요?”, “선생님 말이 잘 안 들려요”. 여성학 강의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과 불만 사항이다. 일상 대화와는 달리 나는 강의, 특히 대학 수업에서는 천천히 또박또박 반복적으로 말한다. 목소리도 큰 편이다. 사람들이 “안 들린다”고 호소하는 이유는 두 가지. 내가 최대한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말하려 노력하
글: 정희진 │
200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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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눈부신 당신의, 백발
“너 요즘 계속 얼굴이 까맣다. 아직도 몸이 안 좋니?” 엊그제 밤엔가 엄마가 물었다. “나 원래 까맣잖아요.” “아니야, 넌 원래 하얘.” 내 얼굴이 하얗다는 표현은 우리 엄마만이 쓸 수 있다. 내 피부는 아주 까매서 피부 하얀 내 친구들과 흑설탕, 백설탕, 이러고 놀 정도니까. 엄마 눈에야 내가 당신 딸이니 뭐든 예뻐 보이는 것뿐이다. 그런데 그런
글: 박혜명 │
2006-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