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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예기치 못했던 파국, <손님은 왕이다>
변두리 이발관 주인인 30대 중반의 안창진(성지루). ‘깎새’라고 불리기를 온몸으로 거부하는 이 남자에게 이발은 그야말로 성스러운 의식이다. 뽕짝 대신 클래식을 틀어놓고, 바리깡 대신 고급 가위로 손님을 맞이하는 안창진에게 어느 날 특별한 손님, 김양길(명계남)이 찾아들면서 예기치 못했던 고통도 뒤따른다. “너의 추악한 비밀을 알고 있다”며 돈을 갈취하
글: 이영진 │
200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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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의 문소리+지진희
대단히 드세 보이는 여자, 대단히 인자해 보이는 남자.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의 문소리와 지진희를 한 구절로 표현하라면 이보다 무난한 구절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인간에 관한 정답이 없다 쳐도, 저 구절은 오답이다.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은 교수, 선생, 환경단체 회원들같이 사회적 명예와 지위와 고상함을 갖춘 이들에 관한 발칙
사진: 이혜정 │
글: 박혜명 │
글: 이다혜 │
200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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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뉴스]
美, 히스 레저 주연 <카사노바> 4월 발매
국내에서는 오는 3월 10일 개봉 예정인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시대극 <카사노바>의 북미판 DVD 스펙이 공개됐다.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히스 레저가 전설적인 호색한 카사노바 역을 맡고 미녀 스타 시에나 밀러, 명배우 제레미 아이언즈 등이 출연한 영화로 수상도시 베니스를 배경으로 한 이국적인 풍광이 돋보이는 작
글: 한청남 │
200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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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우디 앨런의 누아르 혹은 치정극, <매치 포인트>
아일랜드 출신의 가난한 청년 크리스(조너선 리스 마이어스)는 과연 운을 타고난 사람일까. 넉넉한 가정환경을 가진 친구 톰(매튜 구드)의 여동생 클로(에밀리 모티머)와 연인 사이로 발전한 크리스 앞에는 탄탄대로만이 펼쳐진 듯 보인다. 그리고 톰의 미국인 약혼녀 노라(스칼렛 요한슨)가 나타난다. 재능없는 배우지망생 노라와 크리스는 점차 서로에게 빠져드는데,
글: 오정연 │
200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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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금요드라마=신파극’ 틀 벗어날까
5년 만에 배우 성현아가 브라운관에 복귀해 관심을 모으는 에스비에스 새 금요드라마 <어느 날 갑자기>가 24일 첫 방송된다. 부유한 집안의 무남독녀로 의사 남편 신형(이종원)과 행복하게 사는 전업주부 은혜(송선미) 앞에 어릴 적 친구 유란(성현아)이 끼어든다는 <어느날 갑자기>의 설정은 정통 멜로를 표방하는 금요 드라마의 전례를 충
글: 김미영 │
200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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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3월 ‘봄의 왈츠’ 방영 앞둔 윤석호 PD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등 계절 연작 드라마로 유명한 윤석호 프로듀서가 마침내 ‘사계절 시리즈’의 완결편인 <봄의 왈츠>(극본 김지연ㆍ황다은)를 선보인다. 전작들이 한국에서의 인기를 넘어 일본 등 아시아에서 한류 열풍의 시발점이 된 만큼, <봄의 왈츠>는 올 상반기 방송가에서 가장 주목
글: 윤영미 │
200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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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팝콘&콜라] 기사 따로, 흥행 따로, 영화기자 ‘대략 난감’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우연히 몇몇 영화 담당 기자만 남은 술자리에서 영화기사의 방향에 대한 짧은 논쟁이 오갔다. 요컨대 영화의 완성도와 관객의 취향을 기사가 어떻게 조율해야 하느냐는 문제였다. 이제 필요한 건 좋은 영화를 ‘띄워주기’가 아니라 얄팍한 사탕발림으로 대중을 ‘우롱’하는 영화를 경계하는 것이라고 누군가 이야기를 꺼냈다. 갈수록 영화 기사
글: 김은형 │
200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