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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석의 B딱하게 보기]
[B딱하게 보기] 국가에 대한 복수, <와일드 소울>
얼마 전 인혁당 사건이 조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박정희 정권의 야만적 살인인 인혁당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기까지는 수십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이제 와서 국가가 잘못을 시인한다고 해도, 죽은 사람이 돌아오지는 않는다. 유족들의 고통도, 관련자들의 잃어버린 시간도 되돌려지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보면, 국가란 참 무책임하다.
글: 김봉석 │
200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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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팝콘&콜라] ‘흥행’ 좇다 ‘정체성’ 놓친 한국의 국제 영화제들
오는 5월 개막하는 제59회 칸영화제의 개막작은 <다빈치 코드>다. <뷰티풀 마인드>의 론 하워드가 감독하고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올해 할리우드 최고의 기대작 가운데 하나다. 프랑스의 상징물인 루브르박물관을 배경으로 하고 프랑스 여배우인 오드리 토투가 출연했지만 전형적인 할리우드 장르 영화인 이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하기
글: 김은형 │
200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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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이슈] 공주님, 아직도 주무세요?
어릴 때 동네에 보따리장수 아주머니가 칠레산 과자랑 통조림 등속을 갖고 온 적이 있다. 동네 할머니들은 “칠렐레 나라가 어디냐?”며 궁금해했다. 우리는 사탕을 하나씩 물고 “칠래? 맞을래?” 까불었다. 막연하지만 그 나라가 꽤 칠렐레팔렐레 하리라 여겼다. 칠레가 관심 안에 다시 들어온 건 2004년 우리나라와 최초로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으면서다. 국
글: 김소희 │
200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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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영화인들의 릴레이 농성
정부의 갑작스런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에 반대해 영화계가 집행위원만 80명이 넘는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영화인들의 릴레이 농성 이틀째인 2월2일, 서울 중구 남산동 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열린 ‘스크린쿼터 투쟁선포’ 기자회견에는 안성기, 정지영, 이춘연, 신우철 등 대책위 신임 공동위원장 4인 외에도 심재명, 오
글: 이영진 │
사진: 서지형 │
200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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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마릴린 맨슨, 호러영화로 감독 데뷔한다
충격적인 음악과 무대매너로 유명한 마릴린 맨슨이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마릴린 맨슨이 영화<Phantasmagoria: The Visions of Lewis Carroll>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작가 루이스 캐롤을 연기하고 연출도 하면서 시나리오도 집필한다고 <할리우드 리포터>가 2월2일 전했다. 본명이 브라이언
글: 윤효진 │
200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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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김주혁 vs 휴 그랜트 [2]
닮은 듯 다른, 다른 듯 닮은 두 남자의 매력 속으로
누구나 소심함 하나쯤은 갖고 있다. 이 소심함이라는 유전자는 꼭 결정적인 순간에만 발동해 사람을 난처하게 만든다. 그렇지 않아도 소심한 인간이 난처한 상황을 맞아 더욱 소심해지는 그 순간을 지켜볼 때면 터져나오는 웃음. 그것이 결코 비웃음이 아님을, 그것이 오히려 인간적인 매력을 이끌어냄을 영화 속
글: 손주연 │
200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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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김주혁 vs 휴 그랜트 [1]
능청스럽다. 소심하다. 허점투성이다. 한데, 사랑스럽다.
그리 잘생긴 것도 아니다. 누구처럼 ‘몸짱’도 아니다. 한데, 자꾸 정이 간다.
아주 로맨틱하지도 않다. 당연히 멋진 멘트만 쏟아낼 리 없다. 한데, 자꾸 생각이 난다.
아름다운 장동건과 브래드 피트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오묘한 매력을 지닌 배우.
그들이 바로 김주혁과 휴 그랜트다.
글: 손주연 │
200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