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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범아시아 프로젝트, <데이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할아버지의 골동품 가게를 돌보며 그림을 그리는 혜영(전지현)은 얼굴 모를 한 남자와의 우연한 만남을 사랑으로 간직하게 된다. 그 남자는 범죄조직에 고용된 킬러 박의(정우성). 그날의 만남 이후 박의 또한 혜영에게 첫눈에 반했다. 그는 매일 오후 4시15분이면 혜영에게 데이지 화분을 배달한다. 그 둘 사이에 범죄조직을 추적 중인 인
글: 문석 │
200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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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투덜군 투덜양] 제목도 리콜이 되나요, <돈 컴 노킹>
외화 제목 번역의 유파는 크게 ①번역파 ②창작파, 그리고 ③이두향찰파의 세 가지로 구분된다. 그 첫 번째인 번역파는 별다른 꺾기없이 온건하게 제목을 번역하는 유파로서, <브로드웨이를 쏴라>(<Bullets over Broadway>),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Something’s gotta give)
글: 한동원 │
20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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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신 작가의 이중생활
하나.
20분 정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맨바닥에 궁둥이를 퍼지르고 앉아 <왕의 남자> 시사회를 봤다. 2005년 연말에 보고 싶은 영화 1위가 <킹콩>이었고, <왕의 남자>는 대략 19위쯤이었을 거다. 내겐 한마디로 ‘관심없음!’이었던 거다. 기대가 제로였던 까닭이었을까?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완전히 몰입됐다. 혹여
글: 신정구 │
20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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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석의 B딱하게 보기]
[B딱하게 보기] 짝퉁의 가치, <박치기!>
대니 레이너 감독은 <내 차 봤냐?>와 <해롤드와 쿠마>를 만들었다. 구질구질한 청춘의 엉망진창, 얼토당토않은 모험을 그린 코미디영화라는 점에서는 일관되지만 <해롤드와 쿠마>는 아시아계 미국인 청년의 성장영화고 <내 차 봤냐?>는 백인 쓰레기들이 주인공인 ‘그냥’ 코미디다. 미국의 평론가들은 <해롤드와 쿠
글: 김봉석 │
20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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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내가 그들을 믿지 못하는 이유
대학에서 ‘공공(公共)경제학’을 수강할 때, ‘수선 경제학’이란 이름이 더 어울리지 싶었다. 큰돈 들여 내 집 마당을 크고 우아한 정원으로 꾸몄더니 이웃의 집값이 덩달아 오르는 무임승차 효과나 옆 동네 공장에서 나온 오염물질이 우리 동네에 피해를 준 환경오염의 경우 시장원리로 저절로 해결되지 않는다. 이런 시장의 실패를 치유할 방법을 수학적으로 찾아내
글: 이성욱 │
20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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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혼혈?
보통 섹스를 몸을 섞는다고 하는데, 결혼은 피를 섞는 것인가보다. “그 집안 핏줄…”, “혈통(血統)”, “나하고 피 한 방울 안 섞인 인간…” 등의 표현은, 가족제도와 이에 근거한 각종 ‘족(族)’자 돌림 사회(부족, 종족, 민족…)의 조직 원리가 ‘피’의 상징 질서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만일 결혼이 ‘핏줄간 결합’이라면, 모든 결혼은 혼혈이고
글: 정희진 │
20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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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일곱 번째 영화 <청춘만화> 개봉 앞둔 팝콘필름 한성구 대표
“노는 거, 자는 거 진짜 좋아하는데, 요즘 상상도 못할 만큼 일이 많아서 하나도 제대로 못한다.” 한숨섞인 하소연이 아니다.
팝콘필름의 한성구 대표는 일이 많아서 절로 흥이 난다는 표정이다. 팝콘필름의 일곱 번째 영화 <청춘만화>가 3월23일 개봉을 앞둔 때문인가 싶지만 그것도 아니다. 영화투자회사인 팝콘컴퍼니, 매니지먼트사인 팝콘매니지
사진: 손홍주 │
글: 오정연 │
200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