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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재치와 유머가 빛나는 캐릭터의 매력, <빨간 모자의 진실>
<빨간 모자의 진실>은 동화 <빨간 두건>의 현대적 재해석을 꿈꾸는 애니메이션이다. 영화는 빨간 모자가 할머니로 변장한 늑대와 승강이를 벌이는 장면으로 문을 연다. 그러나 이야기는 원작 동화와 달리 조금씩 삐딱선을 탄다. 할머니는 늑대 뱃속이 아닌 벽장 안에서 뛰쳐나오고, 도끼를 든 거대한 사내가 집 안으로 난입한다. 넷은 이게 무
글: 김나형 │
200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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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평범한 일상 속 묵직한 사연, <오늘의 사건사고>
건물과 건물의 42cm 사이에 낀 남자와 바닷가 백사장에 좌초된 고래는 같은 처지다. 공간의 크기와 상관없이 오도가도 못하는 갇힌 상태여서 누군가의 구조가 필요한 포유류들이다. 먹지도 자지도 못한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미스터리한 사연을 갖고 있다는 것도 닮았다. <오늘의 사건사고>는 전혀 연관성없어 보이는 사건과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의 사
글: 이성욱 │
200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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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종차별에 대한 수동적인 판타지, <크래쉬>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작가 폴 해기스는 무장한 두 청년에게 자동차를 뺏긴 적이 있었다. 집에 돌아와서도 두려움을 털지 못했던 그는 자물쇠를 모두 바꾸었고, 강도들에 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얼마나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왔을까, 그들은 재미로 자동차를 털었던 걸까 아니면 스스로 범죄자라고 생각했을까.” 폴 해기스는 그 경험에 25년
글: 김현정 │
200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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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그늘진 이면, <스위트룸>
<스위트룸>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와 함께 캐나다의 대표적인 감독인 아톰 에고이얀의 작품이다. 에고이얀이 자신의 두 번째 작품인 <패밀리 뷰잉>을 몬트리올영화제에서 선보였을 때, 그 영화를 본 빔 벤더스는 자신에게 주어질 상금을 양보하려 했을 만큼 그의 재능을 알아보았고, <스피킹 파츠> <엑조티카> <달콤
글: 안시환 │
200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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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스토리텔링의 묘(妙)에 매료된 코미디, <달콤, 살벌한 연인>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1999년, 손재곤 감독은 끼니를 줄여 마련한 35만원으로 디지털비디오영화 <너무 많이 본 남자>를 찍었다. 살인 증거가 녹화된 채 반납된 테이프를 찾아내기 위해 동네 대여점의 비디오를 모조리 빌려보던 범인이 히치콕에 감화되어 졸지에 감독지망생으로 변모한다는 미담(?)이었다. 한겨레 영화학교 동기들과 만든 &
글: 김혜리 │
200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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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재해대처계획 불량 영화관, 상영제한 추진
비상상황 발생시 대처 계획이 부실한 극장에 대해, 영화 상영을 제한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전국영화관 실태조사 결과 214개(복합 170개, 단독 44개) 영화관 중 86.9%가 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한 대처환경이 열악함을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지상 4층 이상의 고층이나 지하에서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글: 오정연 │
200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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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뉴욕타임즈, <왕의 남자> 보도
<왕의 남자>의 흥행열풍이 미국까지 전해졌다. 지난 1일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일본계 오니시 노리미쓰 특파원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왕의 남자>의 관객동원 기록과 영화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관계자들의 상세한 인터뷰까지 덧붙인 것이다. <왕의 남자>를 <타이타닉>에 버금가는 영화라는 소개한 이 기사는
글: 오정연 │
200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