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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말죽거리 잔혹사>의 액션 확장판, <비열한 거리>
병두(조인성)가 밥상머리에서 부하들에게 묻고 답한다. “식구가 뭐여?” “같이 밥먹는 입구멍이여.” 병두는 두 종류의 입구멍에서 밥숟가락이 떨어지지 않도록 피땀 흘린다. 달리고 또 달리며, 죽이고 또 죽인다. 병두는 로타리파라는 조폭 조직의 2인자이지만 동시에 여섯명의 새끼 조폭을 자기 식구처럼 거느리고 있다. 그는 식구, 곧 가족이라는 조직 원칙을 부
글: 이성욱 │
200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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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숨가쁜 액션블록버스터, <엑스맨: 최후의 전쟁>
돌연변이는 진화의 더딘 과정에 이따금 찾아오는 비약, 이라고 자비에 교수(패트릭 스튜어트)는 <엑스맨>(2000) 도입부에 정의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엑스맨>과 <엑스맨2>(2003)가 할리우드 슈퍼히어로영화의 소사(小史)에서 수행한 역할도 비슷했다. <엑스맨>이 없었다면 <스파이더 맨> 시리
글: 김혜리 │
200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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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다채로운 영화체험, 스위스영화의 발견, 스위스 영화제
신인감독들의 작품을 시상하는 로카르노영화제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도 스위스와 영화를 결합시키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는 시네필을 자처하는 이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난감한 사항이다. 로카르노영화제를 제외하고 스위스가 영화와 관련되어 언급되는 경우란, 고다르가 80년대 스위스에 거주하면서 비디오 매체를 통해 영화적 실험을 진행했던 시기를 ‘스위스 시절’이라
글: 안시환 │
200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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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새로운 영화 우주를 창조한 시네아스트, 자크 타티 회고전
자크 타티의 세 번째 장편영화인 <나의 삼촌>은 그에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안겨다줬다. 그 바람에 그는 아카데미쪽으로부터 특별한 ‘향응’을 제공받을 기회를 갖게 되었다. 타티가 요구한 것은 스탠 로렐, 맥 세넷, 버스터 키튼을 만나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아마도 그런 식으로 그는 현재 자기가 속한 세계를 자신보다 앞서 풍요롭게 만들어준 대가
글: 홍성남 │
200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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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외신기자클럽] 작은 맥락과 큰 맥락 (+영어원문)
관객과의 대화에서 박찬욱 감독이 김기영 감독에 대해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만약 김기영 감독이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더라면 오늘날 영화계에서 세계적인 대가로 인정받았을 것’이라는 말이었다. 김 감독은 1960∼70년대에 영화감독으로 작업하는 데 있어 넘어서야 할 장애물이 검열, 물적 자원의 부족, 지지를 보내지 않는 관객 등 너무 많았다.
글: 달시파켓 │
200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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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What's Up] 슈퍼맨이 게이?
지금 미국은 슈퍼맨의 성 정체성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다. 이같은 논쟁이 수면에 드러난 것은 미국 게이잡지 <어드보킷>이 ‘슈퍼맨은 얼마나 게이인가’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내면서부터. 기사에 따르자면 슈퍼맨은 이보다 더 게이일 수 없다. 몸매가 드러나는 복장을 즐기고, 사회로부터 조금 소외되어 있는 존재이며,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글: 김도훈 │
200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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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로마] 칸, <리베로도 괜찮아> 주목
제59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다빈치 코드>가 이탈리아에서도 논란의 대상이 됐다. ‘상업성과 결탁한 영화제인가?’, ‘예술성은 사라지는가?’라는 제목을 단 언론들은 <다빈치 코드>의 화려한 등장을 탐탁지 않은 눈으로 보았다. 법적으로 가톨릭 국가라는 명시는 없지만, 국민 90% 이상이 태어나자마자 세례를 받고 바티칸 시국의
글: 김은정 │
200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