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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매끈한 상업영화 <13일의 금요일>
synopsis
살인마 제이슨의 전설이 시작된 곳. 크리스털 호수 캠프장에 한 무리의 캠프족이 발을 들여놓는다. 아들을 잃고 미쳐버린 어미가 사실은 죽지 않은 아들을 위해 복수를 했다는 수십년된 오싹한 괴담 앞에 희희낙락하던 그들은, 그날 밤 복면을 쓴 거구의 인물에게 습격을 받고 차례로 죽어나간다. 그리고 6주 뒤, 캠프족 중 한명이었던 휘트니의 오빠
글: 안현진 │
20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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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제프리 딘 모건의 근사한 남성미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
synopsis
인기 만점의 라디오 연애 상담프로 진행자 엠마(우마 서먼)는 재력과 매력을 모두 갖춘 남자 리처드(콜린 퍼스)와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혼인 신고를 하러 시청에 갔을 때, 황당하게도 그녀에겐 이미 서류상 남편이 있다는 통보가 떨어진다. 한번도 결혼한 적 없는 미혼녀에게 이게 웬 날벼락인가? 엠마는 이 서류상의 결혼이
글: 김용언 │
20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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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선물가게에 진열될 법한 팬시상품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synopsis
케이(권상우)에게 크림(이보영)은 “뒤통수를 맞은 것처럼” 찾아왔다. 고아인 두 사람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함께 살아왔지만, 그들은 연인 관계가 아니다. 크림의 말에 따르면 그녀에게 케이는 “식탁에서는 엄마 같고 사회에서는 아빠 같고, 슬플 때는 오빠 같고 때로는 애인 같은” 남자다. 케이는 크림을 사랑하지만, 암세포와 함께 살아가는 처지
글: 강병진 │
20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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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체인지>의 미국버전 <보이 걸 씽>
synopsis
우디(케빈 지거스)와 넬(사메어 암스트롱)은 학교 친구이자 이웃사촌이다. 방까지 나란히 마주보고 있을 정도지만 비슷한 점이라곤 없다. 넬은 ‘순결한 범생이’라 놀림받는 지독한 공부벌레인 반면, 우디는 할 것 안 할 것 다 경험한 날나리이긴 해도 촉망받는 풋볼 선수다. 만났다 하면 으르렁대던 그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사건이 발생하니 둘의 몸
글: 장미 │
20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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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간 세계와 동물 세계 사이의 고민담 <부그와 엘리엇2>
synopsis
사람과 함께했던 과거를 잊고 야생의 생활에 완전히 익숙해진 곰 부그와 단짝 사슴 엘리엇. 바람이 순해지고 새순이 움트는 봄이 찾아오자 엘리엇은 꽃사슴 지젤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하지만 결혼식 아침, 실수로 엘리엇의 아름다운 뿔이 부러지는 불길한 사고가 생기고, 엘리엇은 “영원히 또 영원히” 지젤에게 헌신해야 한다는 두려움에 서약을 주저한
글: 안현진 │
20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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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미키 루크 개인의 고해성사 시간 <더 레슬러>
synopsis
‘랜디 “더 램” 로빈슨’(미키 루크)은 현란한 테크닉과 쇼맨십으로 80년대를 주름잡은 전설의 스타 레슬러다. 20년이 지난 지금, 랜디는 식료품 상점에서 일하며 가끔 돈벌이를 위한 레슬링 시합에 나서기도 한다. 그렇게 늘 혼자 지내던 그는 유일한 말동무이자 단골 술집의 스트리퍼인 케시디(마리사 토메이)의 권유로 딸 스테파니(에반 레이첼
글: 주성철 │
20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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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심장을 얼리는 듯한 악마의 푸른 눈동자 <언데드>
synopsis
땅에 묻힌 태아가 눈을 번쩍 뜨는, 소름끼치는 악몽을 꾼 케이시(오데트 유스트먼)는 그날 돌봐주던 이웃 아이에게 거울로 얼굴을 맞는다. 영문도 모른 채 공격을 당한 케이시에게 아이는 “그는 지금 태어나길 원한다”는 오싹한 말을 남긴다. 그 뒤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깊은 밤에 벽장 안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헛것을 보는가 하면, 한
글: 안현진 │
2009-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