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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평론가 황진미가 <구타유발자들>을 비판하는 이유
폭력과 성(性)은 동물적 본능에서 비롯되거나 원초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다. 철저히 역학관계를 전제로 발동하며, 지극히 정치적으로 작동한다. 즉 우발적인 (성)폭력에 의해 강자와 약자가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성)폭력 이전에 강자와 약자가 존재하며, 강자는 (성)폭력을 통해 자신의 힘을 행사한다. <구타유발자들>은 이러한 폭력의 정치적 속성에
글: 황진미 │
200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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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평론가 김봉석이 <구타유발자들>을 지지하는 이유
<구타유발자들>은 무척이나 불친절하고, 불편하다. 대체 누구 편을 들어줘야 할까? 유일하게 여자인 인정? 지독한 폭력의 희생자인 고등학생 현재? 하지만 그들에게도 원죄는 있다. 인정이 교수인 영선과 함께 식사를 하고 외진 강가까지 따라온 이유는, 뮤지컬 오디션에 힘을 써주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권력에 타협한 것 역시, 죄다. 현재는 알 수 없는
글: 김봉석 │
200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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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다빈치 코드>의 전복적 매력과 치명적 허점
1. 앎에 대한 사랑
소설로서의 <다빈치 코드>는 몰아치는 한번의 숨결, 즉 단숨에 읽는다는 표현이 적합한 소설이다. 기호학이 대중화된 지식으로 전화하면서 상용화된 몇개의 용어가 있다면 그것은 코드와 인코딩, 디코딩과 같은 것이다. 또 기호학자 소쉬르가 이론화하고자 했던 유대교 카발리스트 전통에서 비롯된 아나그램(철자 수수께끼 맞히기)이다. &
글: 김소영 │
200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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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 [3]
3. 연기 조련사와 악인 사이에서
-배우들 연기가 매번 훌륭하다. 어떻게 했기에 그런가.
=첫 영화 망하고 반성한 게 영화 연출은 연기 연출이라는 거였다. 중국에선 ‘도연’이라고 하지 않나. 연기를 잘 지도하는 사람이 감독인 거다. 미장센은 두 번째고. 첫 작품 연기가 되게 어색했다. 좋은 배우를 썼는데 왜 그럴까 싶었다. 그 뒤로 시나리오 쓸 때부터 자
글: 이종도 │
사진: 오계옥 │
200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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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미쟝센 단편영화제 프로그램 발표
6월29일부터 7월4일까지 CGV 용산에서 열리는 제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프로그램을 확정 발표했다. 모두 62편의 국내 단편영화가 상영되는 경쟁부문 외에도 초청부문인 유러피안 나이트메어 섹션이 선보인다. 유러피안 나이트메어 섹션은 프랑스, 캐나다, 노르웨이 등의 공포판타지 단편영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하나의 섹션인 프로그래머
글: 문석 │
200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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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 [2]
유하 감독과 토요일 오후에 만났다. 저녁 자리까지 이어지는 긴 인터뷰였는데 그는 장이모 감독을 인용하며 “인터뷰는 영화감독 최후의 공정”이라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일요일 오후 유하 감독은 더 깊이 얘기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시집과 쓰레기가 뒤엉킨, 아마도 오래된 애마였을 그의 차를 타고 다니며 미처 듣지 못한 길고 긴 뒷이야기를 마저 들었
글: 이종도 │
사진: 오계옥 │
200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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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가족의 탄생> 김태용 감독과의 대화
5월18일 개봉해 장기상영 중인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이 네번째 감독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한다. 이미 스폰지 하우스와 필름포럼에서 세차례의 행사를 가진 김태용 감독은 6월14일 오후7시 CGV 상암에서 다시 한번 관객과 영화에 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앞서 열린 행사에서는 김태용 감독과 함께 주연배우 중 하나인 정유미가 참석해 관객들
글: 문석 │
2006-06-12